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재)파주시청소년재단은 11월 13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성평등한 파주시청소년재단을 위하여 재단 고위직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고위직 대상 의무 법정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 예방을 통해 성평등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조회정 강사가 진행했으며, 조직사회에 요구되는 성인지 감수성, 신종 성범죄 유형을 포함한 성폭력 예방교육, 성희롱 2차 피해의 이해와 방지 등 구성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재)파주시청소년재단 원희복 대표이사는 “이번 고위직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고위직에서 가져야할 성평등 의식과 서로에 대한 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파주시청소년재단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파주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13일(목)에 안성 내혜홀광장을 중심으로 안성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해환경감시단 등 지역 유관 기관 연합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학교 중심 활동에서 나아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확산형 예방 활동으로 추진됐다. 특히 간식차 운영을 통한 붕어빵 무료 나눔과 홍보용품 배부로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학교폭력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능 직후 진행된 행사로 현장을 찾은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간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전과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A씨는 “학교 문제로만 생각했던 학교폭력예방을 지역에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지역과 함께 하는 캠페인이 더욱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교육장(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학교폭력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할 때 더욱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구리시는 2025년 11월 13일 오후 2시, 구리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1회 구리시립미술관 작품 수집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9월 제정된 '구리시립미술관 설립 추진을 위한 작품 수집 및 관리 조례' 제5조에 따라 구성된 공식 심의 기구로, 구리시립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부합하는 소장품 수집계획과 기증 작품에 대한 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 예술 및 문화정책 분야 전문가, 구리시 공무원, 구리시의회 의원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지역 미술사 연구 기여도와 전문가 추천을 기반으로 선정된 구리시 지역 작가인 故 하인두 작가 작품, 류민자 작가 작품, 한국 미디어협회 작가 작품 등 총 122점의 기증 작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또한 향후 수집 예정인 평면·조각·뉴미디어 분야 작품의 수집 방향에 대한 자문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수집계획은 ‘생로병사·인생·사유와 여백’ 등 인문학적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리시 연고 작가(故 하인두, 김점선, 이두식 등) 작품과 미래지향적 청년·뉴미디어 작가 작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연천군의회는 11월 13일 제29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이날 1차 본회의를 기점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36일간의 의정활동을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김덕현 군수의 군정 연설을 시작으로, 조례안 등 일반 안건과 2026년도 예산‧기금안에 대한 심의 및 의결을 진행한다. 또한, 군의 정책사업과 민생현안에 관한 의원들의 군정 질문도 예정되어 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연천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연천군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심상금 의원) 등 의원발의 안건 4건과 ▲연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단체장발의 안건 7건,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했으며,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예산안 심사 체제에 돌입했다. 끝으로,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36일간의 일정으로, 2026년도 예산안 심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한 해를 정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한 만큼, 의원들은 군민의 삶을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생연1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는 지난 12일 위원 10여 명과 함께 관내 주요 지역에서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위원들은 생활 쓰레기와 무단 폐기물이 자주 발생하는 도로변, 골목길, 상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정리 작업을 펼쳤다. 이근구 위원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를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 것이 바르게 살기의 기본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성 생연1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동두천시 수호천사 봉사단은 지난 13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치 한 포기로 나누는 행복 백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지원을 받아 송내동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그고 포장하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완성된 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수 있도록 기탁했다. 수호천사 봉사단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봉사단체로, 급식봉사와 정리·수납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영 회장은 “올해도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승 송내동장은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송내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동두천시 장애어르신 쉼마루는 지난 13일 양주시 조명박물관에서 회원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체험(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어르신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여가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명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배우는 전시 관람과 ‘나만의 조명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전시된 다양한 조명 작품을 관람하며 생활 속 빛의 아름다움과 활용 방식을 배우는 한편, 직접 조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며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백경애 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잠시나마 일상의 활력과 따뜻한 추억을 얻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문화적 소외 없이 함께 어울리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동두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앞마당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주관한 사랑의 헌혈 운동에 많은 공직자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혈액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헌혈 문화 확산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직원들이 나눈 소중한 혈액과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헌혈 문화가 다시 활성화되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혈액이 공급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매 분기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어 공직자들이 앞장서 생명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동두천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모범공직자 21명을 대상으로 ‘모범공직자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구정 발전에 헌신한 모범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사기진작과 조직 내 긍정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남이섬과 화담숲 일대를 방문해 △크루즈 체험 △웰니스 티(Tea) 클래스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른 숲길을 산책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희 장안구청장은 “모범공직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문화탐방이 재충전의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구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수원시]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구리시 수택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월 13일,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겨울맞이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사에 사용된 추가 재원은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운영한 바자회 수익금과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으로 충당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새벽부터 모인 부녀회원들은 신선한 절임 배추와 양념을 정성껏 버무리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마음으로 담근 김장 김치는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50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한무옥 수택2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매년 김장 나눔 봉사를 하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라며“작은 정성이지만 이 김치가 따뜻한 밥상 위에서 이웃들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희 수택2동장은“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독특한 에너지·환경·지형 자원을 동시에 가진 지역이다. 동해의 바람, 산지의 햇빛, 깊은 산림, 풍부한 물, 해안 관광 자원— 이 자원들이 서로 연결될 때 강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녹색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 기획특집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서는 강원이 향후 10~20년 동안 구축해야 할 ‘녹색경제 신산업 로드맵’을 종합 제안한다. Ⅰ. 강원형 녹색경제의 핵심 비전:“자연을 지키면서 자연으로 먹고사는 경제”**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강원의 산업 구조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 방향이다. 강원이 지향해야 할 핵심 비전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에너지 자립 → 산업 유치 기반 강화 친환경 관광·문화 도시 → 체류형 경제 확대 녹색기술·바이오·산림 산업 → 고임금 신산업 창출 Ⅱ. 강원형 녹색경제 신산업 7대 축1. 해안 풍력·연안 풍력 산업 클러스터 삼척·동해·강릉 해안 중심 풍력부품·드론 점검·블레이드 유지보수 기업 유치 청년 기술인력 양성 (풍력 정비·AI 모니터링) 지역대학과 연계한 ‘풍력기술 연구센터’ 설치 → 강원 해안은 대한민국 풍력 산업의 실전 테스트베드가 될 수
동해의 바람, 산맥의 햇빛, 해안의 길. 강원도는 본래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자연 박물관이자 예술의 무대였다. 그러나 기후위기 시대, 이 자연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바로 “관광과 문화, 에너지와 지역경제를 함께 살리는 도시 모델”로의 진화다. 풍력과 태양광이 도시를 위해 전력을 만들고, 그 에너지 설비 자체가 관광 자원으로 다시 도시를 살리는 구조— 강원이 새롭게 선택해야 할 방향은 바로 이 친환경 융합 도시 모델이다. ■ 자연 경관 + 에너지 경관: 세계가 이미 선택한 흐름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풍력 선진국들은 ‘풍력단지=관광 자원’이라는 패러다임을 이미 실현해내고 있다. 풍력 전망대 해설센터 풍력단지 트래킹 코스 VR·교육 체험관 신재생에너지 박물관 이 모두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형성하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강원은 이 모든 사례보다 더 강력한 자산—바다와 산, 계곡과 노을—을 갖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자산을 전략적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 강원의 친환경 도시 모델 ①“풍력 해안 경관지(에너지 스카이라인)” 조성삼척 동막·맹방, 동해 망상, 강
강원도는 지금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갈림길 위에 서 있다. 기후위기, 전력 수급 불안, 탄소중립 시대의 도래는 더 이상 추상적 구호가 아니라 정책과 경제의 실제 조건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 동시에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확실한 재생에너지 자본—해안의 바람과 산지의 햇빛—을 동시에 가진 지역이다. 그러나 이 두 자원이 각기 따로 개발될 때는 갈등이 커지고 효과는 제한적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통합형 에너지 전략”으로의 전환이다. 풍력과 태양광이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고, 지역경제와 주민 수용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구조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 바람과 햇빛이 만날 때: 강원 통합형 에너지의 필요성① 계절·시간별 변동을 서로 메우는 상호 보완성 겨울철에 강한 동해안 풍력 여름철에 효율이 높은 태양광 두 에너지는 생산 패턴이 정반대다. 즉, 한쪽이 줄어드는 시기에는 다른 쪽이 올라가면서 연중 안정적인 전력 생산 체계를 만들 수 있다. 이는 강원도처럼 계절 변화가 극명한 지역에 특히 유리하다. ② 지형적 장점: 해안·도심·산지의 완벽한 3분할 구조강원도는 해안 풍력(삼척·동해·강릉) 도심 태양광(학교·체육관·공공시설 지붕형) 고랭지
바람이 불면 발전기가 돌아가듯, 에너지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다. 그러나 현장에서의 전환은 그렇게 부드럽게 흐르지 않는다. 강원·동해안 곳곳에서도 풍력발전 도입을 두고 갈등이 반복되며 ‘친환경 에너지’가 오히려 지역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어떻게 함께 갈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이다. ■ 갈등의 출발점: “환경 VS 지역 혜택”의 구조적 충돌풍력발전 갈등의 가장 큰 배경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균형이다. 발전소는 바람 좋은 지역에 세워지지만 그 혜택은 전력 시장과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그 부작용은 소음·경관 훼손·부지 제한 등으로 지역 주민에게 돌아오는 구조 결국 주민들은 “우리는 희생만 하고 얻는 것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된다. 특히 강원 동해안처럼 자연경관과 관광산업 비중이 큰 지역은 ‘경관 가치’를 경제·정서적으로 중요하게 여긴다. 여기서 경관 훼손에 대한 우려는 실제 경제적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 주민 수용성을 높이려면: 세계가 먼저 선택한 해법들해외에서 갈등을 해결한 풍력 선진국들은 의외로 비슷한 답을 내놓고 있다. “주민을 투자자로 만들라.” 1)
해안 농지 위로 굽이치는 바람을 끌어안듯 회전하는 풍력발전기가 지역경제의 지도를 바꿀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드론 영상으로 포착된 해안 풍력단지의 모습은 단순한 ‘친환경 풍경’을 넘어, 강원 동해안이 어떤 방식으로 탄소중립 시대의 경제 기반을 세울 수 있는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 바다와 농지, 풍력의 완벽한 조우강원 동해안은 국내에서도 드물게 ‘풍속·일조·접근성’이 모두 유리한 지역이다. 계절풍이 규칙적으로 불고, 해안 농지대는 조망권·환경 훼손 논란이 상대적으로 적어 풍력발전이 정착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드론으로 담긴 영상 속 풍력터빈들은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서, 자연과 산업이 충돌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황금빛 노을 아래 천천히 돌아가는 날개는 ‘친환경 발전’ 자체가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축풍력발전은 전력 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다. 강원·동해안 경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장 주목한다. ① 일자리 창출 — 설치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 인력 활용풍력 설비 조성 단계에서 토목·전기·안전 분야의 고용이 발생하며,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