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이 잇단 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오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김포 사우동 후원회 사무실에서 ‘교육·복지 분야’를 주제로 시민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날 오 의원은 8년간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추진해 온 조례와 정책 제안을 소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동 친화 도시 조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과 약국 지원 등이다.
오 의원은 또 교육 거버넌스 구축, 장애인 복지 확대 등 총 40회에 걸친 5분 발언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 환경 개선과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 의원은 “모 담 초등학교와 고촌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건립보다 통학로 조성이 뒤처지는 부실한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로 한 개발이 반복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안전 우선 행정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인도와 차도가 먼저 확보돼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하철 5호선 유치 등 교통 인프라가 선행되지 않은 무계획한 개발은 시민 부담만 키울 수 있다”라고 밝힌 뒤 교통 기반 선행 원칙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 중 41건의 조례와 40회의 5분 발언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 삶을 바꾸기 위한 기록이며 의정보고서다. 향후 확실한목표 아래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 비추었다.
최근에 그는 자신이 저술한 책을 통해 시민들과 거리를 좁히고 있다. 지난 1월 말 발간한 수필집 ‘김포는 더 크게, 시민은 가까이’라는 그의 저서는 자신의 생각이 압축돼 있는 책이다. 책의 서두에 그는 사슴과 늑대의 생활이 공존하는 미국 국립공원 옐로스톤의 예를 들어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청정한 숲을 망가트리는 사슴을 늑대들의 사냥을 통해 그 숫자가 줄어들면서 건강한 생태환경이 보존되는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포 지역의 생태가 회복되는 길은 시민의 삶을 잠식하는 사슴을 외면하지 않고, 지역의 숲과 강을 다시 살릴 늑대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선출직과 시민들이 나서 일부 지역만 살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세대와 계층, 원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시 말해, 그의 마음속 저변에는 언제나 모든 김포 시민들을 사랑하는 애민(愛民)의 정신이 담겨있다.
‘고전 속에 길이 있다’라는 그의 수필집도 옛사람들의 삶 속에 녹아있는 교훈을 통해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내일은 어제와 다르다는 것이 발전된 삶이라면, 지나온 경험의 축적이자 세월을 뛰어넘은 심오하고 폭넓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교훈이 담겨있다.
어느 시대 건 창의와 혁신은 한 사람의 뛰어난 재능에서 발현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사람들이 머리를 맞댄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첨예한 시기에 통찰의 혜안으로 올바른 삶을 인도하는 그의 심오한 글귀가 잠언과 같은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는 7, 8대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 열린사이버대학 특임교수, 김포시 학교 운영협의회 자문위원직도 맡고 있다. 과거에도 그는 경기도 교육감 자문위원을 비롯, 김포시 학원연합회 회장 등 다채로운 교육 관련 이력을 갖고 있다.
연속된 간담회를 통해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오 의원은 지난 15일에는 교통 분야 (지하철 5호선) 현안을 다룬 1차 간담회를 가진 적이 있고, 이번 두 번째 간담회에 이어 오는 26일 저녁 사우동 중앙프라자 후원회 사무실에서 ‘문화·관광’을 주제로 세 번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간담회 직후 김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공천 경쟁 등 구체적인 정치적 행보가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