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여량면 유천리에 조성한 황금빛 은행나무 군락 ‘천년의 숲’을 더욱 완성도 높은 자연친화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은행나무 가지의 활착을 활성화하고 생장을 촉진함으로써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 대표 숲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는 여량면 유천리 863번지 일원이며, 총사업비 9천만 원이 투입된다. 건강한 은행나무 생장을 돕기 위해 수세가 양호한 구간에는 8,140kg의 퇴비를 투입하고, 수세가 보통인 구역은 993.53㎡에 걸쳐 토양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은행나무 잎을 통한 영양 공급을 위해 7,600리터 규모의 엽면시비를 1회 실시하며, 생육이 어려운 고사목 37주는 제거하고 은행나무를추가로 보식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본격 조성된 ‘천년의 숲’이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생태적 기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천년의 숲에 식재된 은행나무들은 정선지역 전선지중화 사업과 가로수 수종교체 사업 등으로 발생한 나무들을 유휴지에 옮겨 이식한 것으로, 지역 자원의 순환 활용 사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방통신사 김성의기자 | 순천시가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5일까지 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순천 여행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응답자의 거주지, 방문 목적, 주요 활동, 여행 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 이상이 순천 여행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유럽에 거주하는 여행객이 6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가족 단위 자유여행객도 전체의 43%에 달해 최근에는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도시 여행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응답자의 80% 이상은 순천에 2일 이상 체류했으며, 많은 여행객들이 순천을 거점 삼아 보성 등 인근 지역까지 함께 둘러보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순천이 지역 간 관광을 연계하는 중심지로서, 외국인 대상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일부 외국인 여행객들은 도심 외 관광지로 가는 교통수단의 부족, 외국어 안내문의 미흡, 관광지 및 순천역 내 물품보관소 부족 등을 개선이 필요한 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영어 안내문 확대, 관광택시 증설 등 외국인 친화적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사부 장군의 해양개척정신과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를 근간으로 창작한 역사 인형 음악극, 「512년 동해왕 이사부를 찾아서!」 전국 순회공연이 4월부터 시작된다. 이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독도의 역사를 알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문화콘텐츠를 통해 전파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삼척시 「이사부 선양사업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해당 사업은 삼척시와 이사부기념사업회의 지원으로 전문예술단체 극단 ‘예실’ 이 주관하여 진행한다. 2025년 순회공연은 4월 8일부터 5월 16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내 13개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극단 ‘예실’은 강원도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250여 회의 공연, 4만 8천여 명의 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도 역사음악 인형극’을 추진해 왔다. 극단 ‘예실’ 이문실 대표는 “독도 역사의 대표 인물인 동해왕 이사부장군을 널리 알리고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점과 ‘독도는 우리 조상들이 신라시대 이전부터 지켜온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기 위한 교육콘텐츠로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토성면 교암리 지역을 대상으로 ‘번개 먹자골목’,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공 옥외광고물 개선사업’ 등 3개 사업을 계획, 공모 신청하여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작년부터 군청 공공건축팀(구 경관조성팀)은 경관 조성과 옥외광고물 진흥을 통한 마을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마을별 타당성을 검토하여 주민의 생활상으로 이루어진 지역 환경적 특징을 부여하는 교암리 “번개 먹자골목”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였다. 이에 사업의 완성도와 예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경관 분야와 옥외광고물 분야를 나누어 맞춤형 공모 전략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계획서를 준비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집중적으로 공략한 결과, 모든 공모 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관 디자인 사업은 자연을 보전하거나 새로운 플랫폼을 형성하는 랜드마크 방식인 반면에, 고성군의 “번개 먹자골목”은 교암리 주민의 생활상 그 자체를 경관으로 조성하여 소득증대를 꾀하는 신선한 계획으로 공모 심사관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은 여기에 ‘청년 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와 ‘공공옥외광고물 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하여 먹자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