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5일 거제씨월드(일운면)에서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과 지도자 40명을 대상으로 ‘돌고래와 함께하는 청소년 마음 항해(航海)’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인관계의 소통 문제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및 자기 존재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남파랑길 코스인 해안거님길을 산책하며 바다의 넓은 품 안에서 평안함을 얻고, 돌고래와 교감하는 시간 속에서 감동과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며 함께 웃고 즐기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공부 때문에 힘들었는데 새로운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듣고 용기를 내기로 했다”, “돌고래와 눈을 마주쳤을 때 마음이 편안해졌다. 나도 사랑받을 수 있다고 느끼니 기분이 좋아졌다”, “동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조련사 설명을 들으니 나도 동물 돌보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주현지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라며, 위기(가능)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희망과 용기를 찾는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동반자프로그램은 위기(가능)청소년을 가정 · 학교 등의 장소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고 정서적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 자원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