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8일,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에서 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운영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단순한 운영 결과 보고를 넘어, 지난 2년간 지역공동체가 함께 성장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복지 활동을 이끄는 주민 리더들과 프로그램 참여자, 강일·상일동 지역주민 등 50여 명,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는 2023년 7월 개소 이후, 스마트 기기와 체험 공간을 기반으로 복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 맞춤형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밀착형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특히, 강일·상일동 지역의 복지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며, 생활권 중심의 복지 거점으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여가 프로그램, 맞춤형 소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왔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았던 어르신들은 센터를 통해 디지털 문턱을 넘었고, 고립감을 느끼던 중장년과 한부모 가정은 소모임 활동 속에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웃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변화는 복지의 문턱을 낮추고, 어려움 속에서도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배경숙 복지정책과장은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가 지난 2년간 보여준 변화는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더 많은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