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베트남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 가족과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제주의 봄에 폭싹 빠졌다.
제주특별자치도 하노이 관광홍보사무소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3일까지 베트남 고급 여행잡지 ‘원더러스트 팁스(Wanderlust Tips)’와 공동으로 현지 인기 가족 인플루언서(3명)와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6명)를 초청한 ‘봄철 가족 테마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고소득 잠재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적 홍보활동으로, 최근 방영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로 화제가 된 제주 명소와 가족 친화적 여행지를 집중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원더러스트 팁스(Wanderlust Tips)는 베트남 주요 공항 VIP 라운지와 고급 호텔·리조트 1,500여 곳에 배포되는 프리미엄 여행 전문지로, 주 독자층이 26~54세로 구성돼 있어 실질적인 해외여행 수요 창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핵심 소비층이다.
팸투어에는 베트남 인기 배우 황김응안(Hoang Kim Ngan, 팔로워 400만 명)과 남편 응우엔 하이 롱(Nguyen Hai Long, 103만 명), 딸 응우엔 안 하이드엉(Nguyen An Hai Duong, 370만 명) 등 가족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또한 수십만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베트남 유명 콘텐츠 크리에이터 6명이 동행했다. 참가자들의 총 팔로워 수는 1,500만 명이 넘는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만개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 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오설록, 산방산, 성읍민속마을, 예래생태공원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방문해 생생한 콘텐츠로 담아낸다.
베트남 인기 배우 겸 인플루언서 황김응안은 “제주의 봄은 매력적이고 감동적으로, 특히 드라마 속 배경지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모두가 즐거웠다”며 “제주는 팔로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특별한 여행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는 한국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라며 “베트남에서 한국 콘텐츠와 제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이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