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통신사=신유철 기자 수첩] 24년 지난해 12월부터 불안한 정국은 여객기 추락사고와 겹쳐, 전국이 혼란에 빠졌다. 급작스러운 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와 함께, 정국의 혼란은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다.
매년 이맘때, 많은 기관과 기업들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설계와 목표를 다지며 기대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정치적 불안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6,838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IT,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성과와 K 방산의 수출 성장 등이 국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올해 초, 정치적 불안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여야 간 갈등과 탄핵 관련 시위가 격화되며, 정치적 혼란은 사회와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가 신용도는 물론 기업의 신뢰도까지 하락하고, 내수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G7 국가에서 점차 위상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 이를 증명한다. 경제적인 불안은 주로 부동산 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정부는 가계부채 증가를 우려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금 대출을 중단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런 변화는 소비 위축과 심리적 불안을 야기하며, 내수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적 불안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 시장의 불안을 우려하며 자본 유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에 유리할 수 있지만, 수입 시장에서는 원자재와 소비재 가격이 상승해 물가 상승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환율 변동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외화 부채를 가진 기업들의 재정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적 불안은 경제적 불안으로 확산되며, 결국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안정적인 시장과 경제를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국가와 국민을 우선시하는 정치, 안정적인 시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이 시장의 안정을 보장하고, 국민의 신뢰를 쌓는 길이다.
시내를 돌아다니면, 사람들의 표정은 예전 같지 않다. 많은 사람들은 뉴스의 변화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운 시기도 결국 지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자연의 이 법처럼,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현재의 어려움을 믿고, 언젠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미래를 기다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