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경리·장일순 등 로컬 콘텐츠 100선 발굴 및 사업화로 ‘돈 되는 문화’ 구축 / “반려가구·비반려인 모두 행복하게”… 4개 권역별 반려복합공원 조성 공약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원주시장 예비후보가 ‘반값원주’와 ‘첨단원주’에 이어, 시민들의 일상이 즐거워지는 생활 밀착형 전략인 ‘매력원주’를 전격 발표하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예비후보는 10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 일자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시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삶의 질”이라며, “주말이면 아이들과 갈 곳이 없어 타 도시로 떠나는 현상을 막고, 원주만의 색깔을 가진 ‘매력 가득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 비어가는 중앙동, ‘K-컬처’ 문화거점 10곳으로 불 밝힌다
구 후보가 내세운 ‘매력원주’의 핵심은 활력을 잃어가는 원도심의 부활이다. 그는 “원주의 중심이었던 중앙동이 외곽 확장에 밀려 썰렁해진 것은 사람이 모일 이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구 후보는 ‘도심문화거점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화거점 10곳 조성: 도심 내 문화거점을 확보하고 이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사람들이 머물며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K-컬처 원주 프로젝트: 터미널과 원주역을 잇는 시티버스를 운영하고, 원도심 곳곳을 MZ세대가 찾는 ‘인스타 명소’로 조성한다.
공간의 재발견: 7년간 방치된 중앙시장 화재동과 빈 점포를 매입해 전시, 공연, 체험이 가능한 생활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구 후보는 “행사가 주말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평일 야간 문화동선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중심이 살아야 원주가 산다”는 점을 강조했다.
■ 박경리부터 장일순까지… 원주만의 ‘로컬 지식재산(IP)’ 100선 발굴
두 번째 전략은 원주가 가진 역사적·문화적 자산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로컬 IP 100 프로젝트’다. 원주만의 이야기를 브랜드화해 상품과 서비스로 팔리게 하는 이른바 ‘돈이 되는 문화’ 전략이다.
지적 자산의 산업화: 박경리, 장일순, 지학순 등 원주가 배출한 거장들의 스토리와 생활문화를 콘텐츠로 제작해 유통·수익 체계를 구축한다.
목표: 100개의 로컬 IP 목록을 만들고, 그중 10개는 반드시 굿즈, 공연, 관광코스 등으로 사업화해 시민들의 먹거리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반려인 1,500만 시대, ‘반려복합공원·문화센터’로 갈등 해소
마지막으로 구 후보는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통한 도시 품격 향상을 약속했다. 그는 “반려문화에서 도시의 품격이 결정된다”며 4개 권역별 ‘반려복합공원 및 문화센터’ 조성을 공약했다.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반려 예절교육, 행동교정,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연계 등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반려가구는 편해지고 비반려인은 더 안전한 ‘선진 반려문화 모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 “첫사랑 같은 도시 원주를 꿈꾸다”
구자열 예비후보의 ‘매력원주’는 단순한 경관 개선 사업이 아니다. 이는 도시의 삶의 질을 높여 인구를 유입시키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고도의 ‘생활 전략이자 발전 전략’이다.
디자인과 문화를 통해 원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구 후보는 원주만의 고유한 자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한 번 오면 살아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 후보의 비전은 중앙동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고, 원주의 위대한 인물들을 현재의 콘텐츠로 소환하는 일이다. 그의 ‘T5’ 퍼즐이 하나씩 맞춰질수록, 원주가 시민들에게 ‘첫사랑 같은 매력적인 도시’로 다가올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