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남양주예술제가 25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12월 3일(토)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남양주예술제’는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남양주지부(지부장 양정순, 이하 남양주민예총)이 주관해서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국악, 무용, 뮤지컬, 타악 퍼포먼스, 락밴드 미술, 사진, 문학 등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3일 오후 3시부터 미술, 사진 전시와 기념식을 시작으로 타악 이그니스, 전통공연예술단 락천, 다산무용단, 락밴드 토핑테스트, 보누스뮤지컬컴퍼니 공연이 이어졌다. 임진택선생이 창작판소리 소리내력을 특별 초청 공연했고 날개뮤지컬컴퍼니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뮤지컬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충렬 작가 등의 책마당과 이시백, 반마리 작가의 작은 몽골전시회도 진행했다.
남양주예술제 행사가 끝나고 100여명의 시민들과 출연진, 스탭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이후 남양주문화예술포럼과 남양주민예총 회원 20여명은 예술제 평가와 함께 앞으로 남양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예술제에는 남양주의 많은 정치인과 예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남양주예총의 이용호 회장과 이상숙 미술협회장, 김욱 음악협회장도 참석해서 예술제 개최를 축하하고 앞으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연대와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람하러 온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에 대해 호평을 했으며 이러한 예술행사가 많이 개최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양정순 지부장은 “앞으로 남양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치, 민민협력에 앞장서겠다.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민예총은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올해 2월에 창립총회를 했고 6월 지방선거에서 문화예술 정책들을 제안해서 남양주시장 후보들로부터 100% 찬성을 이끌어낸 바 있다. 남양주민예총은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지원과 전문예술인, 생활예술인, 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활동을 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제안도 하고 있다. 남양주문화예술포럼과 함께 남양주시민아카데미를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예술제는 남양주민예총이 주관하고 남양주문화예술포럼이 협력하고 경기민예총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