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과천시는 지난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어린이 이용 시설 종사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이다.
교육 대상자는 학원, 어린이집 등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이다. 교육은 총 2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차 교육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58명이 참석했고, 2차 교육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65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심폐소생술(CPR),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생명을 살리는 핵심 응급조치 방법을 실습으로 익히는 한편,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응급 상황 체험 훈련도 병행해 실감 나는 교육 효과를 거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응급 상황 시 행동 요령 ▲응급처치 이론 ▲영아·유소아별 기도 폐쇄 대처법 ▲심폐소생술 실습 등으로, 실제 장비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현장감을 더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며 위급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몸소 익혔다.
과천시 안전재난과장은 “어린이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현장 종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안전교육’, ‘어린이 안전 축제’ 등 다양한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과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