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남도, 2025년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10월 1일 개강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실습 중심, 청년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마중물 기대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상남도는 10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8주간 경남연구원에서 ‘2025년 경상남도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시재생 사업이 확대되면서, 준공됐거나 예정인 공동이용시설의 활성화와 운영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대학은 2020년부터 매년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통해 지역 도시재생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 심화과정은 공동이용시설 활성화와 운영관리 계획수립을 주제로, 현장 진단과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도시재생사 자격을 취득한 현장 전문가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교육생들과 경험과 현장 과제를 공유한다.

 

교육은 현장에서 대상 시설의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한 후 문제점을 도출해 활성화 방향을 설정하고, 활성화 방안을 담은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동이용시설 운영관리 사례’, ‘지역자원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도시재생사업 및 사후관리’ 등 특강도 열린다. 마지막 주 성과보고회에서는 분임별 실습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분임을 선발한다.

 

교육생들이 직접 현장을 탐색하고 운영전략을 도출해내는 경험을 함으로써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심화 과정 수료자 중 현장경력 6개월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경상남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경상남도 도시재생사’ 자격증이 발급된다. 현재까지 총 177명의 도시재생사가 배출됐으며, 이들은 지역 도시재생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경남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도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트랙’을 통한 현장 실습과 취업 연계 성과는 경남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복곤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심화과정은 현장 중심 교육으로, 청년과 현장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남형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현장과 소통하며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