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우수기 재난대비 하수도분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중점 대응기간으로 정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에 나섰다.
이번 종합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침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하수도 취약시설 점검, 침수 우려지역 집중관리, 수방장비 비축, 비상대책반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 포함됐다.
현재 김해시는 하수관로 1,902.8km, 하수맨홀 3만2천여 개, 우·오수받이 14만여 개를 운영 중이며, 총 28개소의 배수펌프장은 시간당 10,431㎥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엔진양수기, 수중펌프, 발전기, 간이 차수벽 등 다양한 수방장비도 사전 점검 및 정비를 마쳤다.
또한 긴급 보수, 준설, 장비 대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20개 이상의 민간 지원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별 주요 침수우려지역 10개 구역에 대해서는 정밀 점검과 선제적 대응계획이 수립됐다.
김해시는 상습 침수구간에 우수받이 위치를 명확히 표시하는 표지판을 시범 설치해, 집중호우 시 시민과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34개의 침수지역 표지판과 265개의 우수받이 침수위치 표지판를 설치중에 있다.
또한 하수과를 중심으로 호우시 종합상황 관리, 행정지원, BTL 관리, 하수처리장 관리, 배수펌프장 운영, 현장대응 등을 담당하는 6개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총 110명의 공무원 및 관련 인력을 비상근무체계에 편입시켜 우수기 즉시 투입을 위한 사전교육을 시행 중이다.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로 상황 대응이 이루어지며, 펌프장 운영 및 현장 점검, 긴급 보수 등 전반적인 현장 대응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특히 호우주의보 발효시 에는 비상대책반이 주요 피해지역에 즉시 출동하여 우수받이 이물질 제거, 배수펌프 가동, 피해 상황 보고 및 응급 복구 등의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긴급 보수 및 준설업체와의 공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침수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하수도 민원 접수 시 즉각 출동 가능한 근무조직을 운영 중이다.
또한 침수지역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호우경보 발령 시 즉시 현장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