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교육이음공동체(HELP)가 창립 2주년을 맞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HELP는 2023년 출범 이후 교육과 행복을 잇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내 교사, 학부모, 학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2주년 기념식에서는 지난 2년간 펼쳐온 다양한 활동들이 소개됐다.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 학생 맞춤형 진로 상담, 교육 현안 해결과 국제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젝트가 지역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앞으로는 교육 격차 해소와 마음 건강 지원,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행사 중 마련된 공연에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악기 연주, 합창이 어우러져 교육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였다. 이는 HELP가 추구하는 ‘배움과 삶의 연결’ 철학을 실감나게 표현한 무대였다.

오석진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행복한 교육은 공동체의 힘으로 완성된다”며, HELP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다리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HELP는 경쟁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교육으로 돌아가는 길을 모색하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체로 성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HELP는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동등하게 참여하는 독특한 구조로,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