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호죽리 일원에 옥산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 화재 등으로 인해 유출되는 유독성 화학물질 등의 사고유출수를 모아 하천 직유입을 차단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시설이다.
시는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시설용량 4천100㎥의 저류조 1개소와 펌프장·차집관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3년 말 완료했으며, 2028년까지 공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성란 환경정책과장은 “완충저류시설은 수질환경보전뿐만 아닌 수질오염으로 인한 방재비용, 복구비용 절감 등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며,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수질환경보전과 시민의 안전 및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일반산단, 오송산단, 오창제2산단에도 완충저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테크노폴리스, 오송제2산단, 오창제3산단 완충저류시설에 신규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