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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자수첩]울릉도 200억 휴양소 건립 계획, 김포시민이 우선인가?

김병수 김포시장, 울릉도 사랑에 묻힌 김포시민들의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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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김포시는 울릉군과 친선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울릉도 휴양소 건립에 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계획되면서, 시민들은 이 정책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김포시는 재정 압박 속에서 광역철도 분담금 확보와 같은 큰 예산 투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 지자체에 휴양소를 짓기 위해 200억 원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2028년 울릉공항 개항 시에도 소형 항공기만 이용 가능해 접근성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김포시에 휴양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울릉도가 아닌 지역 내에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명절 선물로 김포 농산물 대신 울릉군 특산물을 선택한 김포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의 역할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농특산물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는 것이지만, 이번 선택은 시민들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시장 임기의 절반이 지난 현재, 김포시는 여전히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 계획만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시민들은 이와 같은 정책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원하고 있다.


김포시민들은 김포시장이 김포의 미래에 더 큰 집중을 기울이길 바라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시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