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1회품을 대체할 다회용기를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 조성을 위하여 안성시와 공공장례식장인‘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을 비롯하여 민간장례식장인 ‘성혜원 장례식장’,‘도민장례식장’이 힘을 모은 것이다.
시는 협약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용 객실을 이용하는 경우 위생적인 환경에서세척 및 멸균 소독된 다회용기를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는 1회용품을구매 하였을때 조문객 200명을 기준으로 20만원 가량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경제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안성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서비스는 오는 7월 1일 부터 ‘경기도의료원안성병원’및 ‘성혜원장례식장’, ‘도민장례식장’을 통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추후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수요 증가 시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전용 객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연간 배출되는 일회용 쓰레기는 3억7천만개로, 총 2천300톤 규모이며, 전국에서 소비되는 일회용품 중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이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보라 시장은 장례식장 1회용품을 다회용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장례식장에서 배출되는 1회용품을연간 약 3톤 감축할 수 있으며,이는 일반 가정용 20L 종량제 봉투로 8,090개의 봉투를감축하는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