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가 남구 양과동 가연성폐기물연료화시설 운영비용 분쟁과 관련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절차를 잠정 연기하고 짧은 기간 속도감 있는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포스코이앤씨에서 SRF제조시설 운영사인 청정빛고을㈜ 김호열 대표, 위탁관리업체인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등 SRF시설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23년 SRF제조시설 운영비 관련 중재합의는 당시 나주시 상황으로 인해 장기간 중단됐던 SRF제조시설 및 청정빛고을의 조기 정상화와 광주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등을 위해 양측이 운영비 분쟁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그럼에도 최초 중재 신청했던 운영비 78억원을 논의 과정에서 27배 증액된 약 2100억원을 요구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의 SRF 운영 손실 책임을 광주시민에게 전가하려는 부당한 행위이다”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이어 “중재 절차를 즉각 멈추고, 법원의 재판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정빛고을이 SRF제조시설 운영비용 중재 절차 도중 신청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월 6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북구를 방문해, ‘전국민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정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북구가 전국 최초로 주치의제 실행 기반을 마련한 선도 지자체이자, 통합의료복지 모델을 구축한 우수사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공공의료·복지 정책의 현장성과 제도화를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북구는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분야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대상’을 수상, 지역 중심의 촘촘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 장관의 일정은 오후 4시, 오치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북구 돌봄 통합지원 실행 현장 간담회’로 시작되며, 이 자리에서는 ▲지역 중심 돌봄계획 수립 ▲통합지원회의 운영 사례 ▲보건·복지 협력 사례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진다. 이후에는 북구 보건소로 이동해 ‘전국민 주치의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열리는 간담회에서 시범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박미정·채은지 의원은 5일 시의회 예결위회의실에서 ‘청년 상생형 일자리 확대 지속을 위한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공동 주최로, 청년 상생형 일자리 확대와 광주형일자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는 지난 5월 인구가 21년 만에 130만 명대로 감소했다. 청년층 유출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일자리 부족과 정주 여건 악화로 ‘탈광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정준현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새 정부노동개혁과 광주형일자리 버전2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맡았다. 정 지부장은 “광주형일자리 버전2는 노동 3권 존중과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연간 15만 대 이상 생산 캐파 확충으로 지속가능한 완성차 공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정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 10년, 적정사회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했다. 김 위원장은 “광주형일자리는 적정임금과 노동조건이 지켜지지 않아 한계가 있다” 며 “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광주시가 지역 성장 발판을 마련할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총력전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등 미래 먹거리와 국립현대미술관 유치, 마륵동 탄약고 등 군사시설 이전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선 것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하고, 2026년도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640억원 규모의 국비 반영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광주시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인프라를 활용한 인공지능전환(AX) 가속화 기술개발을 위한 ▲AX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사업, 총사업비 6000억원), 미래 모빌리티 실증도시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총사업비 20억원),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총사업비 450억원) 등이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광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동구가 지난 3월 첫 시행에 나선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관(官) 주도의 행사성 기획을 줄이는 대신, 시민들이 주체가 돼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기획·참여하는 ‘열린 문화 공간’이자 ‘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친환경·보행자 중심·대중교통 활성화가 화두인 가운데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만들기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 있는 실천이기도 해 의미가 남다르다. 동구는 금남로 공원부터 전일빌딩 245 앞까지 5차로 도로 540m(폭 3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3월부터 첫째 주 일요일(오후 2~8시)마다 운영에 나섰다. 대표 슬로건은 사투리와 ‘걷기’라는 메시지가 어우러진 ‘걷자잉(ing)’으로, 이 안에 ‘찍어잉’, ‘쉬자잉’, ‘줄여잉’, ‘놀자잉’ 등 공간을 마련해 매달 테마별로 ▲4월 ESG 유소년 축구대회 ▲5월 어린이날 행사 ▲6월 오징어 게임 ▲7~8월 여름 물(水) 관련 행사 등을 운영했다. 지난 3월 8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차 운영 결과, 꾸준히 방문객이 늘고있는 추세다. 당초 3월 2일로 예정했던 개막식이 우천으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생명을 존중하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 광산구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공존을 위한 ‘반려인 문화교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제행동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해소‧예방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예절 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이달 중 반려견(동물등록 필수)과 함께 생활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 9월부터 인식 개선, 행동교정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광산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반려견 행동 교정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 훈련사가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반려견 훈련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여름철 급증하는 유기 동물 문제와 관련해 시민의 임시 보호 및 입양 동참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광산구는 광주동물보호센터(북구 본촌동)에 입소한 유기‧유실 동물(개‧고양이)을 임시 보호하는 시민에게 마리당 최대 25만 원(50일 한도, 동물병원 진료‧치료비 제외)을 지원한다. 임시 보호 지원과 연계해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한 결과 3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광산구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의 원가 산정이 적정한지를 사전에 검토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사업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광산구는 △1억 원 이상 공사 △3,000만 원 이상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제조‧구매 계약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103건의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해 공사 분야에서 3억 2,000만 원, 용역 분야에서 1,400만 원 등 총 3억 3,4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광산구는 지난 5월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계약심사업무 처리규칙’을 일부 개정해, 1억 원 이상 공사의 경우 10% 이상이 증액되는 설계변경 시에도 계약심사를 시행토록 제도를 강화했다.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적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약심사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원가 산정의 적정성, 공법의 타당성, 설계변경 금액의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서구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100세까지 건강하고 탄탄하게 운동교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총 26회에 걸쳐 워크아웃투게더(서구 금화로 50)와 상무시민공원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운동 소도구를 활용한 유산소·근력 복합 운동을 실시한다. 참여 대상은 체지방률이 남성 20%, 여성 28% 이상인 서구 주민으로 오는 6일부터 35명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서구는 신청자의 건강행태조사 및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등 사전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영양 및 절주 등 다양한 교육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 감소 결과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근력과 심폐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머리를 손질해주니, 고맙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네요” 광주광역시 서구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가위소리 미용봉사’를 통해 머리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연대의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가위소리 미용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머리를 손질해드리는 생활밀착형 착한정책이다. 단순한 미용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외로움과 단절 속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2013년부터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차례 봉사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18곳 436명과 거동이 불편한 가정 10세대 10명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사)대한미용사회 광주서구지회 소속 미용사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정기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5일 뇌병변을 앓고 있는 한 어르신 댁에서 진행된 미용봉사 현장. 짧은 머리 손질 동안 나눈 대화 속에서 외로움이 한 겹씩 덜어지는 순간이 포착됐다. 보호사는 “어르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지난 4~5일 1박2일 일정으로 본원 호연관에서 ‘2025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고등학생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레크리에이션의 기본 개념 ▲효과적인 소통 방법 ▲스피치 요령 ▲분위기를 띄우는 아이스 브레이킹 ▲생활 마술 ▲공동체 놀이 ▲프로그램 기획법▲ 레크 및 포크댄스 교육 등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취득 방법도 안내했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고 김민성 학생(1학년)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어려웠는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기술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영 광주학생교육원장은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고 진로를 설계하길 바란다“며 “학생들에게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본원 소강당에서 올해 두 번째 시민 소통 행사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를 운영한다. 시민협치진흥원은 지난 7월 30일 '광주교육 고입, 대입에 대해 답하다‘를 주제로 첫 번째 시민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교육 AI 디지털 교육에 대해 답하다’를 주제로 시교육청 미래교육기획과 미래융합교육팀 장학관, 장학사가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특히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참여인원을 첫 번째 행사보다 20명 적은 50명(선착순)으로 줄이고, 질의응답 시간은 20분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 광주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사전 질의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다. 시민협치진흥원은 오는 9월과 10일에는 ▲학교폭력예방과 마음·사회정서(9월) ▲글로벌리더세계한바퀴를 비롯한 국제교육(10월) 등을 주제로 두 차례 더 ‘시민이 묻고, 광주교육이 답하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자로 교육공무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유치원 교원 6명 ▲초등교원 53명 ▲중등교원 81명 ▲교육전문직원 60명 등 총 200명이다. 이번 인사는 직선 4기 추진하고 있는 교육 정책과 비전의 가시적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하는데 집중했다. 또 교육현장의 안정화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다양한 현장·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주요 인사로는 전은숙 시교육청 장학관을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으로 배치했으며, ▲창의융합교육원장 진영(학생교육원 원장) ▲학생교육원장 정종재(수완고 교장) ▲세계민주시민교육과장 노정현(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인성생활교육과장 구영철(진제초 교장) ▲창의융합교육원 외국어교육부장 이정희(신가중 교장) ▲교육연수원 연수기획부장 고명숙(서부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지원과장)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부장 윤은숙(시민협치진흥원 지역교육협력과장) 등을 각각 인사 발령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실천 중심 생활교육과 교육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생활교육과장과 광산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