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거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에서, 다량의 건설폐기물과 토사 유출이 확인되어 관리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본지 취재진이 최근 확인한 현장은 충북 보은군 거현천 성리교 재가설 구간으로, 충청북도가 발주하고 성원개발㈜이 시공 중인 ‘거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2025년 7월 1일~2025년 12월 31일)이다.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잔재물, 철근, 파이프, 폐목재 등이 곳곳에 쌓여 있었으며, 그 결과 빗물과 함께 토사가 하천으로 직접 흘러들며 탁류 및 오염물질 유입이 발생하고 있었다. 또한 작업장 내에는 안전관리자 부재, 안전표지판 및 출입통제선 미설치, 생활쓰레기 방치 등 기본적인 현장 관리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비가 올 때마다 흙탕물이 거현천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가 「하천법」과 「산업안전보건법」, 「폐기물관리법」 등을 동시에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공학 전문가 B씨는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오히려 환경 훼손으로 이어지는 모순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보은 거현천 정비사업은 지역 치수 안전을 위한 공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환경·안전 관리조차 이행되지 않아
극단 툇마루(대표 조금희)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명작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오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앞서 9일과 1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도 공연됐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1947년 발표되어 뉴욕극비평가협회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작가 테네시 윌리엄스를 미국 주류 극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표작이다. 이후 영화로도 제작되어 블랑쉬 역의 비비안 리와 스탠리 역의 마론 브란도가 열연, 제2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작품은 20세기 초 미국 남부 지방의 적나라한 사회상을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좌절, 희망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그려낸다. 욕망의 파괴적 위험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희망과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네시 윌리엄스는 이 작품을 통해 탁월한 예술적 감수성과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 인간의 원초적 고뇌와 불확실하고 불완전한 인간 존재의 모습을 다뤘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로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급격한 변화에 부적응하는 인간들의 갈등과 소외의
지난 추석 명절 끝자락 10.12(일). 오후 4시 대학로 동국극장에서 "상운동 대복상회" 연극을 관람했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양주 상운동에서 대복상회앞에서 생긴 이야기를 극단 '아무'에서 공영채작가의 네번째 정기공연이다. 78년동안 신호등 없이 살아온 노인회 정노인 회장은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오면서 트럭들이 오가면서 횡단보도에 신호등( )이 설치되었지만 무단횡단을 하면서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친다. 대복상회 이화자 주인은 못 마땅해하지만 생계를 위해 참지만 3년째 7급 공무원 준비하는 재수생 딸 지원정은 법을 지키지 않는 정노인을 싫어한다. 지원정의 초등 동창인 경찰대출신 한송희경위가 새로 상운동으로 발령이나서 정노인의 무단 횡단 민원으로 단속을 나오지만 첫날에는 단속을 못하고, 다음날에 단속하는 초등 동창 한송희 경위가 싸운다. 한송희 경위는 경찰 고의층의 친척이라는 이유로 대접을 받는다.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노인회 회장인 정노인은 카톡 문자 확인은 잘하면서 신호등이 있는걸 깜빡 깜빡한다고하자 대복가게 딸인 지원정은 정노인 할머니에게 '선택적 기억 장애'가 있는거 아니냐면서 '무단 횡단 대신 깜빡횡단'이라는 위트있고 재미난 대사가 나온다. 대복상회
전쟁의 고통과 인간의 존엄을 예술로 풀어낸 창작 음악극 ‘무의공 이순신’이 오는 10월 18일(금) 광명 무의공 만남의 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25 경기도 작은문화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다온봉사단(회장 이봉규)이 주최하여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뜻깊은 문화 프로젝트다. ‘무의공 이순신’은 단순한 역사극을 넘어, 이순신 장군의 전쟁을 ‘인간과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음악극이다. 북소리와 절규, 불길과 바람의 소리가 교차하며 전쟁의 참상을 그려내는 한편, 장군의 내면 속 외로움과 결단, 그리고 백성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음악과 낭독, 영상으로 엮어낸다. 작품은 전쟁의 기록을 낭독하듯 이어지는 내레이션을 통해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인간의 목소리를 전하고, 관객들은 그 속에서 장군이 품었던 결연한 의지와 인간적 고뇌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영웅 이순신보다는 ‘인간 이순신’에 초점을 맞췄다. 외로움과 희생, 결단의 순간에 놓인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며,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켜야 할 존엄과 신념의 의미를 되묻는다. 음악은 작품의 정서를 이끄는 핵심축이다. 작곡가 김은혜와 우미현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통
경기도 아동들의 스포츠 축제에서 광명시의 아이들이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20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5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 피구 부문에서 밝은빛지역아동센터 피구팀이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종목단체가 주관했으며, 풋살·피구·줄넘기·에어로빅힙합 등 4개 종목에 걸쳐 각 시·군 대표팀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피구 종목에는 총 11개 시·군, 20개 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밝은빛지역아동센터 피구팀은 대회 내내 끈끈한 팀워크와 민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밝은빛!”을 외치는 응원 함성이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가운데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을 발휘해 금빛 메달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노력과 열정으로 큰 성과를 거둬 자랑스럽다”며 “이번 경험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밝은빛지역아동센터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한방통신사 김동현 기자 |
- 제9회 강릉바다학술대회후 시민들과 단체 사진 강릉의 가을 하늘 아래, 전통과 학문이 만났다. 진또배기의 본고장 강릉에서 우리 민속문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미래 유산의 길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열려 지역사회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 대회사로 인사말을하는 동해바다연구회 이한길 이사장 지난 9월 2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릉 명주예술마당에서는 제9회 강릉바다학술대회가 “강릉 진또배기와 한국의 솟대”라는 주제로 성대히 펼쳐졌다. 동해안바다연구회가 주최하고 강원민속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 한국수력원자력 강릉수력본부가 든든히 후원해 더욱 빛을 더했다. - 1주제 '강릉 강문진또배기의 현장적 고찰'을 발표하는 강릉원주대 장정룡교수 올여름 긴 가뭄으로 개최가 불투명했으나, 9월 중순 단비가 내려 학술대회는 무사히 진행됐다. 대회사를 맡은 동해바다연구회 이한길 회장은 “작은 규모로나마 전통과 학문을 잇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며 환영사를 건넸다. ■ 제1부, 진또배기 현장을 무대로제1부는 신승춘 강릉원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발표에 나선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는 ‘강릉 강문진또배기의 현장적 고찰’을 주제로, 강문마을의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한국문화콘텐츠학과가 최근 개최한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리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학문적 성과와 학생·동문 간 끈끈한 교류의 장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들과 새내기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과의 위상과 교육적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 신입생의 포부와 글로벌 도전51기 신입생 유현석 씨는 인터뷰에서 “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K-팝, 드라마, 영화에 매료된 세계 청년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기공학 전공에서 문화콘텐츠 전공으로 과감히 진로를 전환하며 “성신여대야말로 최고의 교수진과 선배들이 있는 곳이라 믿고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학교 내 전통복식 전시관과 예술적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문화·예술적으로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배우고 있어 후회가 없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 유학 공부와 붓글씨를 써오면서 고등학생들에게 예절 교육을 하는 최성희 선생님 ■ 동문이 전하는 경험과 가치2008년 입학해 현재 전주에서 예절·인성교육을 이어가고
2025년 9월 18일(목) 3시부터 늧은시갈까지 국립서울현충원은 늦여름의 따스한 햇살과 함께 더욱 엄숙하고도 뜻깊은 하루를 맞이했다. 가족행복코칭센터(센터장 임명희)와 한국시니어행복코칭협회 강사회(회장 이명자)는 총 30명의 강사와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참배와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가족의 행복과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기관의 가치가 고스란히 녹아든 자리였다. 가족행복코칭센터는 웰다잉·치매예방·노후설계 등 시니어 전문 강사 양성과 교육을 통해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시니어행복코칭협회 강사회는 강사들의 역량강화와 친목을 목적으로 역시 전국 각지의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히며 재능기부와 봉사로 소외된 계층과 가족들을 돕고 있다. “추석 벌초보다 먼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완 강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부모님 산소 벌초보다 먼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와 묘역 정화 활동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전했다. 한국시니어행복코칭협회 강사회 이명자 회장(더맘케어연구소 소장)은 “군인 유족으로서 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했고, 우리 강사회 회원들과 뜻을 나눌
지난 9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앞 광장은 노랫소리와 박수로 가득 찼다. 광명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온봉사단이 주최한 찾아가는 마을음악회 *“우리는 가수다!”*가 성황리에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음악회는 ‘동상이몽’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숨은 실력을 뽐내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 작년 우승자와 올해 우승자와 함께 좌측부터 황혜욱 가수,안선유 초청가수,전효순 예비 가수 이날 무대에는 20여 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트로트부터 발라드, 최신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승자에게는 한국대중음악가수협회에서 인증하는 ‘가수증’이 수여돼 향후 마을 축제 무대에 초청 가수로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심사 결과 1위 전효순, 2위 김용자, 3위 박효정 씨가 영광의 입상자로 선정됐다. 전효순 씨는 “평생 노래가 친구였는데, 마을 무대에서 가수증까지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열창하는 전)국회의원 양이원영 - 위트있는 진행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만능엔터테이먼트 다온 사무국장 박기은(가명 기은공) 사회자 행사는 단순한
이재한 자치행정교육 위원장은 2025년 9월 11일 제29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시니어 전용 앱’ 개발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 서비스가 진정한 통합·체계화를 이루려면,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광명시는 현재 보건소와 사회복지국 등 다양한 부서에서 고혈압·당뇨병 예방,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 노인회관 및 시니어클럽 운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그러나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선 분산된 정책과 정보를 한 곳에 모으고, 건강관리와 사회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명시의 65세 이상 인구(7월 기준)가 52,630명(전체 인구의 18% 이상) 에 달하고, 60~64세 인구만 해도 22,178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48%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두 연령층을 합치면 약 74,000명으로, 이는 광명시 전체 인구의 25%를 넘어선다. 단순한 금전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건강한 노년과 사회참여를 유도해 사회보장 비용을 절감하는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
지난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10시 경기도 13개시 대표 선수 600여명(선수 500명 /관중 100명)이 참석한 제9회 경기도지사기 국학기공 대회가 가평군 조종반다비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국학기공협회가 주최와 주관하고 경기도,경기도체육회가 후윈하는 행사이다. 경기도 김동연도지사는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힘껏 응원한다!"고 환영사를 남겼다! - 축사하는 가평군체육회 지영길회장 - 대회사를 하는 경기도국학기공협회 신경대 회장 경기도국학기공협회 신경대회장은 인사말에서 "국학기공은 홍익정신이 담긴 심신수련법을 계승한 심신을 수련하고 바른 생활습관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는 훌륭한 생활 체육이다."라면서 개회사를 선언했다. 국학기공협회는 기체조와 단요가,단전호흡,명상,기공단련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을 돕는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이다. 국학기공이란 ? 우리 민족의 "한 철학"을 중심으로하는 심신단련법으로 기('생체에너지')를 통해 깨달음을 추구하는 선도수련법이다.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는 경기도 대표팀 "기찬단"의 뱃놀이를 선보였다. 작년 종합 우승한 부천시의 대회기 반납으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경기도국학기공협회 구본석 부회장의 개
지난 8월 20일 수요일 저녁 7시 광명 앨리스갤러리카페에서 "Healing Chair" 인경 작가 초대전이 열렸다. 핀아트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얇은 핀을 말한다.이 시침핀으로 만들는 예술 작업이다.인경작가에게 시침핀은 나의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안정성의 감정을 나타냈다. 이인경 작가의 이력은 경기대 예술대학 서양학과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초대 개인전 및 개인전을 12회 개최,단체전 및 기획 초대전(2000~2024) 115회,수상 경력은 2013.국제경기안산아트페어(안산예술의 전당/안산)외 9회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는 2004 안양천 공공프로젝트였다. - 2004 안양천 공공프로젝트 작품 소개로는 '케빈 수프'라는버려진 외국의 토마토 빈깡통에 연민과 소외를 느꼈다. 버려진 빈깡통에 '루이비똥' 명품 가치를 주어서 나도 명품이고 싶은 느낌을 표현했다. 요즘에 쓸모없이 버려지는 동전을 하나의 작품이나 명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핀이 하나일때는 약해보이지만 뭉쳤을 때는 굉장한 빛을 반사한다.핀이 한개일때보다 모였을때 강한 힘을 낸다. 1원의 2023년의 의미가 만든 연도였다면 100원의 1970은 100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