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청소년을 위한 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을 조성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간은 풍암동 한 아파트 관리동 3층에 마련된 서구 유일의 청소년 전용 시설입니다. 학업과 경쟁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놀 권리와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아파트 측이 216㎡ 면적의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광주시와 서구가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마쳤습니다. 공간 내부에는 VR체험존, PC·게임존, 포토부스, 노래방, 북카페, 휴게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청소년들은 공간 운영에 직접 참여하며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활동도 단계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 대상은 9세부터 18세 이하로, 별도의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1시부터 8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청소년 자율공간이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쉼터이자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