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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백석법인단체협의회, ‘교회성장 자립기여 세미나’ 개최… 교회·공공·민간 협력 모델 제시

백석법인단체협의회(이사장 온재천 목사)는 지난 5일 과천소망교회 로고스홀에서 ‘교회성장 자립기여 세미나 – 교회와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협력방안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는 교회의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했다.

 

세미나는 1부 예배와 2부 정책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개회예배는 협의회 업무총괄이사 장은성 목사의 사회로 시작해, 총회서기 박대순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으며, 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마태복음 25장 45절을 중심으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총회장은 설교에서 “예수님의 관심은 하늘에 있었으나 제자들의 관심은 세상에 있었다”며, 신앙의 초점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다시 묻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지극히 작은 자란 가치 평가에서 밀려난 존재일 수 있다”며, 교회가 이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영벌과 영생이 결정된다는 성경적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가 교회성장과 복음 확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침이 되길 바란다”며 백석법인단체협의회의 역할에 기대를 표했다.


이사장 온재천 목사는 “협의회가 지역사회 복지목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명예이사 장현승 목사(과천소망교회 시무)는 “교회와 공공기관, 민간재단이 3의 법칙처럼 조화를 이루어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공동의 협력 방향을 제시한 뒤 축복기도로 1부를 마무리했다.

 

2부 정책세미나에서는 교회와 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 모델이 제시되었다.


이랜즈복지재단 정영일 대표가 ‘교회와 민간재단의 협력방안’을, 쿰사회적협동조합 김호연 이사장은 ‘같이 숨쉬는 공동체’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한국시니어클럽 조범기 회장은 고령사회에서 교회와 시니어클럽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며, 교회의 공공적 역할 확장 가능성을 짚었다.

 

온재천 이사장은 “교회는 이제 더 이상 종교 활동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공적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교회성장과 자립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백석법인단체협의회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공기관·민간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역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