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등학교(교장 이상철)는 4월 1일(화) 오후 5시, 기숙사(우정학사, 정도학사) 앞 정원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개사식을 개최한다.
춘천고등학교는 1998년 정도학사, 2001년 우정학사를 건축하여 두 동의 기숙사를 운영했으나 고입이 강원도교육감 전형으로 변경되면서 타 지역 학생들의 입학이 급격히 줄어들어 기숙사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후 기숙사는 운동부 합숙소로 사용되거나 학생 동아리 방, 학생자치회 등이 사용하는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2024년 자율형 공립고 지정과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의 필요성을 절감한 춘천고등학교는, 2023년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약 4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숙사를 리모델링하였다.
공사는 2024년 7월부터 시작하여 2025년 3월 완공되었으며, 4월 1일 개사식을 갖고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기숙사에는 1학년 16명, 2학년 14명, 3학년 38명, 총 68명이 입사하며, 진로·진학-설계-준비 프로그램,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 인성(체육)·과학 프로그램, 토요 자기주도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림 기숙사 부장은 “기숙사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라며, “어려운 여건이 있더라도 교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상철 교장은 “2025학년도 시작과 함께 완공되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기숙사 운영이 하루빨리 정착되어 학생들이 학력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