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양평군은 용문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3일 용문중학교 강당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인식개선 뮤지컬 ‘FLY HIGH’ 공연을 선보였다.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가 낮아 많은 심리적 갈등을 겪게 되며, 일부 청소년들은 심리적 어려움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우울, 불안, 학교 부적응, 가출, 폭력, 약물 남용 등 문제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평군 생명존중안심마을 1호인 용문면의 교육 분야 협약 기관인 용문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교사 460여 명이 참여해 공연을 관람했다.또한, 이날 뮤지컬과 함께 진행한 관객과의 대화, 토크콘서트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FIY HIGH’ 뮤지컬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중학교 2학년 아름이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청소년기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을 통해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학생은 “우리 반에도 마음이 아픈 친구가 있어, 반 친구들이랑 다같이 도와준 기억이 떠올랐다. 뮤지컬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용문중학교 학생,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양평군은 앞으로도 관내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