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설치한케어안심주택 ‘포근휴’가 지난 1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고밝혔다.
‘포근휴’는 의료돌봄이 필요한 75세 이상 퇴원·퇴소자 및 섬 주민 등을 대상으로 통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단기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필요시 방문 진료,가사 및 이동지원, 식사, 목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5일 전국 최초로 케어안심주택 운영에 관한 훈령을 제정했으며, 문수동 도시재생지구 내 주택 2개소를 리모델링한 뒤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22일에는 여수시니어클럽, 문수지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포근휴운영을 위한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기명 시장은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섬 어르신들에겐 내 집과 같은 거주 공간이되어 주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겐 편안하고 따뜻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여수형 사업이 전국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살던 곳에서 생애 말까지 건강한 노후 생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여수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7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 1,704명에게 3,989건의의료·돌봄서비스를연계·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