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 계림1동은 지난 12일 위기가구 발굴과 주거 취약가구 상시 관리 지원체계를 위한 ‘계림1동 쪽방 수호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림1동 쪽방 수호대는 소위 쪽방으로 알려진 달방을 운영하는 여인숙과 모텔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로, 달방 거주자의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지원하는 쪽방 상시 관리 민관협력 단체이다.
이번 간담회는 계림1동 쪽방 수호대 대원에게 주거 취약 가구에 지원이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겨울 지원 물품에 관한 논의를 통해 이불, 전기장판, 겨울 패딩, 난방유 등 다양한 의견을 접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계림1동 주거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지원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현 계림1동장은 “쪽방촌 주민의 복지증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면서 “수시로 계림1동 쪽방 수호대와 소통해 올해 겨울 주민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해 쪽방(달방) 거주민 실태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열악한 주거 여건과 주민등록 미신고 등으로 발생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 쪽빛상담소,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등 인프라와 먹을거리, 전기장판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