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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빵업체 식빵 봉투 클립 ‘플라스틱→ 종이’로 교체

업계 첫 적용…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


 

성남시는 지역 내 제빵 업체인 샤니(중원구 상대원동)가 식빵 봉투를 묶는 클립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종이 재질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남시가 제안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이 업계에 적용된 첫 사례다.

 

해당 제빵업체는 최근 두 달간 빵 클립 대량 생산 체제를 시범 운영하고서 2개 종류의 식빵 제품 봉투를 종이 클립으로 묶는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얻는 대표적 효과는 탄소 저감이다.

 

종이와 플라스틱을 각각 1톤씩 소각했을 때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CO) 배출량을 비교하면 종이는 15.2, 플라스틱 2748으로 180배 차이가 나서다.

 

시 관계자는 플라스틱 빵 클립은 소비자가 분리 배출해도 크기가 작아 선별이 어렵고 재활용이 힘든 대표적인 일회용 생활 플라스틱이라면서 이번 종이 클립은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대책의 하나로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정부가 20201224일 확정·발표한 대책이다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2025년까지 20% 줄이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실 120대 국정과제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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