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앞 미스김 라일락이 피어 향기를 뽐내고 있다.
미스김 라일락은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로,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이지만, 점점 연보라색으로 변하다가 만개할 때는 하얀색으로 변한다.
이 꽃은 매혹적인 향을 풍긴다.
이름은 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집해 미국으로 반출한 엘윈 마셜 위더가 한국에서 근무할 때 자료 정리를 돕던 여직원의 성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스김 라일락은 미국,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다.
미스김 라일락은 크기가 작아서 귀엽고 앙증맞으며, 쌀알같이 작고 진한 보라빛 꽃망울이 활짝 핀다.
꽃이 작아서 남향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으며, 이 꽃은 노지월동이 가능하고, 겨울에도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다.
미스김 라일락은 향기가 좋아서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