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오늘 23일 목포 삼학도 임시여객선터미널에서 해양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3분기 수난 대비 기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목포해경(서해지방해양특수구조대,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 포함),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소방서,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해군 3함대,씨월드 고속훼리, 한진GTC 등 9개 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경비함정5척이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카페리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회항 조치 등 초기 대응, 해상 익수자 구조, 전기차 화재 진압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전기차 화재 대응 시 유의사항 등에 관한 전문가의 교육 또한 병행하여 실시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매년 수상에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월석 경비구조과장은 “선박 내 전기차량 화재는 공간적인 특성상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더욱 견고한대비 태세를 갖추며 선내 전기차 화재사고 대응역량 향상에 더욱 정진하겠다”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