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야간에 발생한 도서지역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과해경 헬기, 119구급대 간 완벽한 호흡을 펼쳐 환자의 생명을 살렸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11일 밤 11시 44분께 신안군 홍도에서A씨(여, 50대)가 의식이 없고 거동이 불가해 뇌경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상황을 접수하자마자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이동시켰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항공대는 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것을 고려, 신속한 이송을 위해 헬기를 흑산도로 출동시켰다.
홍도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인수하고 흑산도를 향해 전속 기동했다.
흑산도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입도를 위해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환자를이송, 연안구조정은 입도하자마자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흑산도 헬기 패드장에 도착해있던 해경 헬기는 구급대로부터 환자를 인계받고 곧바로 이륙해 목포로 이동했다.
헬기는 야간이라 제한된 시야에서도 안전하게 목포에 착륙했으며 환자는 목포 대형병원으로 이송, 현재 건강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9월 들어 16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