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섬 하나에 하나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조성하는 ‘1섬 1뮤지엄’사업을 추진하며,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로 펼치고 있다. 신안군 1호 공립미술관인 5천만 평의 다도해를 품은 저녁노을미술관에는 올해《오매~불망 맨드라미의 사랑》 등 5건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작은미술관인 자은도 둔장마을미술관에는 섬이야기를 담은 전시회가 수시로 열린다. 이 밖에도 암태도의 암태소작항쟁기념전시관에는 서용선 작가의 《암태소작쟁의 100년을 기억하다》, 에로스서각박물관에는 배희권 작가 초대전인《에로스가 사랑한 프시케의 형상전》, 장산도의 장산화이트뮤지엄에는 서예 기획전 《1004섬 신안을 빛낸 인물들》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다. 공공에서 6년여 동안 섬에 예술을 입히는 사업을 선도한 결과, 민간부문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화답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년 11월 최근 오픈한 암태면 남하부엌(대표 성일경)이라는 레스토랑은 30평 규모의 갤러리를 마련하여 레스토랑을 찾는 사람들에게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남하갤러리는 두 번째 전시인 이지연 개인전《물소리》가 남도의 산수를 담은 수묵화 전시로 5월 3
나주시보건소(소장 강동렬)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웰다잉 문화 확산 캠페인을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호스피스 완화의료 홍보, 기념 홍보물 배부, 건강하게 잘 늙어가자는 의미인 웰에이징 포토존 촬영으로 진행되어 600여 명이 관심을 보였다. 호스피스란 존엄한 죽음을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하지 않고 육체적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나주시보건소는 올 한 해 웰다잉 문화 조성을 위해 대한노인회(나주시지부),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을 시행하였고, 교통약자의 경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현장 등록을 지원해 왔다. 강동렬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조성할 수 있도록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지난 12일 책마을 해리 책숲에서 ‘2024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출판보고회 및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20명의 레인저스 합창단 공연의 시작으로 활동한 내용을 모아 책자로 발간하고 출판보고회를 열었다. 레인저스의 저자 사인회 시간을 가진 뒤 활동 영상 시청, 활동 소감을 나누며 마무리 했다.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는 고창갯벌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고 갯벌 생태를 느껴보며 습지보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해 3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 운영됐다. 방풍 해송숲과 사구, 쉐니어까지 하나로 이어진 고창갯벌에 계절별로 찾아오는 철새들을 직접 탐조하고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활동을 했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의 중심인 철새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탐조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 그린리더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신림면 기관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신림면 가을음악회’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 음악회는 용경남 고창군수 부인을 비롯해 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이선덕 고창군의회 운영위원장, 이경신 군의원, 신림면 기관·사회단체장과 면민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는 지역 사회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림면 주민들과 신림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즐기며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완 신림면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와 (사)정읍시지역활성화센터는 지난 11일, 호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공동체 마을을 방문하는 ‘마을 소풍’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을소풍은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체험하고 정읍의 역사와 문화, 공동체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덕천면 상학마을을 포함한 5개의 공동체 마을을 방문했다. 각 마을에서는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마을 소풍이 학생들과 공동체 단체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13일 조승환 홍보대사가 김동주 대한민국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 장옥권 중국 세계일대일로 공소연맹 주석, 조기순 대한씨름협회 국제위원장, 박종만 맨발걷기운동본부 광양지회장과 함께 마동생태호수공원을 찾아 맨발 황톳길을 홍보했다고 알렸다. 마동생태호수공원의 ‘맨발 황톳길’은 맨발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광양시가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도심 속 재충전 공간이다.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자 국제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은 지난 9월 2일 개장식 후 시민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광양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맨발 황톳길을 찾은 김동주 의장은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황톳길은 걷기만 해도 건강한 기운이 물씬 느껴진다, 잘 조성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장옥권 주석은 “중국에도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황톳길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기순 국제위원장은 “초인적인 인내심을 바탕으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조승환 씨의 이름을 딴 마동생태호수공원의 황톳길은 건강한 울림을 주는 공간이다, 황톳길을 걷게 되어
온 국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12일 개인 사회관계망(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 작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메시지에서 “슬프고도 위태로운 삶을 짧은 여정 속에 담아낸 ‘여수의 사랑’으로 등단했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대단한 업적에 국민의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설 속의 작은 항구도시 여수는 이제 K-관광, K-섬의 거점 도시이자 K-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모셔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를 통해 내일로 나아가고 있는 여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정 시장은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거듭 축하했다. 한편, 광주가 고향인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서울신문 신문문예(1994년)로 등단했다.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여수
‘2024 여수 와인&스피릿 페스타’가 ‘섬을 마신다’를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아쿠아리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수시가 주최하고 (재)범민문화재단, 인터불고 그룹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6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세계적인 와이너리 ‘마르께스 데 바르가스’가 참여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와인과 위스키, 수제맥주, 전통주 시음·판매 등 60여 개 부스와 주종별로 곁들이기좋은 푸드트럭, 특산품 프리마켓 등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페인 전통춤 ‘플라멩코’로 정평있는 국내 ‘롤라플라멩코’팀의 공연과 지역 재즈팝 아티스트의 공연, MBC 트로트클라스 녹화 공연 등으로 여수 밤바다와 와인을오감으로 즐길 수 있게 준비됐다. 부대행사로는 낭도주조장 강창훈 대표의 ‘섬막걸리학교’와 각 선사에서 운영하는‘크루즈&요트 선상와인페스타’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와인과 막걸리가 발효주라는 공통점에서 착안해 여수의 맛과 매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여수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하반기 기획자 공모전 《장소상실》을 오는 10월 17일(목)부터 11월 4일(월)까지 개최한다. 충북갤러리는 2024년 4월 충북지역 청년 작가 연구를 기반으로 청년 작가발굴 및 충북 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참신하고 실험적인 전시 기획을 주제로 기획자 공모를 진행하여 비칠칠문화예술협동조합(B77)의이선희 기획자를 선정하였다. 이선희 기획《장소상실》전시는“고정원,김기성, 김라연, 금벌레, 문창환, 윤다혜, 이선구, 이재복, 홍덕은”9인과 낭독극의“차성욱”이 협업하여 영상,사진, 도자, 회화, 설치,퍼포먼스, 사운드 등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실험적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거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 속 뿌리뽑힘(uprooted)의 상태가 주는 상실감과 애도를 통해‘장소상실’을 맞이하는 현대인들의 일상적 태도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재개발과 도시재생 등의 이유로사라진 또는 사라질 공간을 기록(이재복, 김기성)하고, 개인적 장소 경험을 박제하며 기억(김라연, 윤다혜)하며, 발화를 통해 새로운 장소를이미지화(금벌레)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충북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 선정단체인 쉐마미술관에서 오는 10월 16일(수)부터 11월 27일(수)까지 7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리 나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소리 나는 미술관>은 쉐마미술관의 기획전시인 ‘원형의 폐허들 1/2’ 속 초현실주의 작품들을 활용하여, 시각예술과 음악의 융복합을 통해 아동들이 창의적인 감상과 표현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둔 전시 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7세 아이의 시각적 감상과 리듬의 표현을 통해 미술과 음악의 융합을 경험하고,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소리 나는 미술관>은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협력하여 3개소, 5회, 총 15회 진행 예정이다. 쉐마미술관은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2024 충북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교육팀(043-224-5613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우승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역대 최다인 8만5천여 명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풍미 가득한 먹거리와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 고품격 공연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들로 운영됐다. 원님 행차 재현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시민은 경찰서와 사회(봉사)단체의 지원으로 광양문화원에서부터 축제장까지의 약 1.3km 거리를 행진했으며 정인화 시장과 우승배 축제추진위원장에게 백운산 숯불화로 조형물을 전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연계 행사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드론을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와 드론체험 부스로 이뤄진 「2024 광양 드론 페스티벌」, 제4회 K-POP콘서트 식전 무대에 오를 댄스팀을 선발하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씨름대회 등이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전통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한우 시식회, 시민들의 끼를 맘껏 펼치는 동아리 페스티벌, 빙고 스탬프 투어, 매돌이 포토부스, 길거리
목포어린이도서관(관장 최진수)이 2024년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회는 소도시 지역민을 대상으로 각계 각층의 과학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무료로 진행하는 과학 강연으로 지난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뇌 속의 숨은 영웅, 신경교세포(백정엽 안전성평가연구소 연구원/과학커뮤니케이터)’,‘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생체모방기술(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전문위원)’이라는 주제로 우리 뇌와 자연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어린이, 청소년 및 학부모로, 14일부터 24일까지 목포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