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영광축협 가축시장을 방문하여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사료비 상승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광군 관계자는 한우 경매 현장을 둘러보며 경매시세와 거래현황을 확인하고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경청했다. 영광축협장 및 한우 농가와의 간담회를 통해“영광 가축시장이 한우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가축시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불편사항을 꼼꼼히 관리하고, 지역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품질개선과 다각적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 축협 사료공장을 추가 방문하여 사료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품질개선과 고품질의 발효 사료 생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지난 2020년 1월 학정리 부지로 신축 이전해 전자 경매시스템을 갖추고 매주 수요일 한우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비육우와 임신우는 매주 경매가 이루어지며, 송아지는 매월 첫째와 셋째 주에 경매가 열린다. 현재 최대 하루 276마리를 경매할 수 있는 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 상사면 흘산창고에서 첫 수매를 시작으로 29일까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등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품종은 새청무, 강대찬 2개 품종이며, 매입량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총 3,845톤으로 공공비축미곡 2,309톤, 시장격리곡 571톤, 벼 적정생산 감축분 639톤 등이다. 산물벼 829톤은 순천농협미곡종합처리장과 4개지역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지난 6일까지 매입을 완료하였으며,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포대/40㎏당) 4만원을 지급하는데 올해부터는 중간정산금이 4만원으로 상향(3→4만원) 지급됨에 따라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차액금은 매입가격이 정해지는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는 방침이며,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한편, 시는 수매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해 공공비축미곡 톤백(800kg)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확기 쌀값 안정과 농업인 소득 지지를 위해 순천쌀 수출*, 외식업소 및 단체급식 지원 등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청무, 강대찬이 아닌 다른 품종을 출하하거나
보성군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산업단지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 총 사업비 5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벌교, 미력, 조성 농공단지 3곳 모두 산단 환경 조성 사업이 이뤄져 총 189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4년도 산업단지환경조성 공모사업’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노후 공장 리뉴얼 사업,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 각 사업당 4년간 지원한다. 군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에 선정돼 1990년 준공해 운영 중인 벌교 농공단지의 노후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0월 실수요자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벌교농공단지 내 입주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미래 신성장 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벌교 입주 기업협의체, 유관기관과 연계해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고 협업사업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벌교 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2층, 전체 면적 1,300㎡)는 1층에는 다목적 청년
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동계작물(맥류)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라 전국 최대 면적의 원종 파종을 시작하고, 농업인들에게도 오는 10일까지 맥류 파종 작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 원종: 농가에 보급되는 보급종 증식에 기본이 되는 윗단계 종자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르면 전국 8개 도에서 원종 86ha(12개 품종·232톤)를 재배한다. 이중 전남도종자관리소는 26ha(5개 품종·70톤)로 전국 원종 생산기관 중 가장 많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맥류 적기 파종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최근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맥류의 안정적 수량 확보와 월동을 위해서는 파종 적기를 최대한 맞춰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본잎 5~6매가 펴져야 한다. 하지만 기상 및 토양 여건에 따라 파종이 늦어지면 파종량을 기준량보다 20~30% 늘리고, 밑거름으로 인산, 칼륨도 더 많이 뿌려야 하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로 덮어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원진 전남도종자관리소장은 “안정적 재배와 수량 확보를 위한 첫걸음은 좋은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균일한 우량 종자를 생산해 농업인
전라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폭우와 폭설이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부권 제설자재 보관창고 2개소를 신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도로관리사업소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겨울철 폭설 빈도가 증가하면서 신속한 제설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동절기까지 위임국도, 지방도 등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전남도가 보유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는 북부권(장성), 중부권(나주) 등 2개소에 불과했다. 제설작업차량 이동 거리가 먼 동부권과 서부권의 경우, 2회 이상 작업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폭설 시 제설자재 보충을 위한 차량 이동 시간이 길어져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권역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번에 준공한 제설자재 보관창고는 동부권(곡성), 서부권(무안), 2개소다.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각 연면적 219㎡ 규모로 건축됐다. 약 500톤의 제설자재를 보관할 수 있어 겨울철 도로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제설창고를 이용하면 제설작업 대상 도로와 제설자재를 싣는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양파 재배 기계화 촉진을 위해 6일 지도읍에서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양파 재배농가 119명이 참여해 8개 협의체를 구성하고, 13종 131대의 기계를 5년간 장기 임대하여 농가 경영비를 대폭 절감시켰다. 또한, 330㎡ 육묘 하우스 89개동과 양파 육묘 플러그 및 육묘 받침대 등을 지원하여 양파 기계화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휴립복토기를 활용한 두둑 성형과 승용 정식기를 활용한 정식작업을 시연하여 양파 재배 농업인들에게 밭작물 기계화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김정화 소장은 "주산 작목인 양파, 마늘 기계화를 중점 추진하여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해남군이 지난 6일 제2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리는 지역혁신대전은 중앙정부와 지역혁신기관이 함께 모여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의 혁신사례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6~8일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발굴하고 지자체 주도적으로 신규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해남군은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의회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협의체 아이디어 뱅크를 통해 지난 2022~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15개, 481억2,800만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 솔라시도기업도시와 화원산단 26만평이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고, 지역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어 인구유입과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손명도 해남부군수는“머물고, 다시찾고, 살고 싶은 해남 조성의 비전을 가지고 지방소멸 위기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2526 충남관광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2526 충남관광 서포터즈는 2026년까지 도내 자연·역사·문화·체험·관광지 등 관광명소를 비롯한 관광 분야 전반에 걸쳐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글쓰기, 사진 촬영, 영상 제작 등에 관심이 많고 사회관계망 활용 능력이 뛰어난 사람 △다양한 행사 및 현장 취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 등으로, 충남 관광 홍보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모집 인원은 700여 명(서포터즈 2기)이며, 앞으로 4기까지 총 252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다음달 18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내년과 내후년 활동 실적을 평가해 우수활동자를 선발·시상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참여 신청은 25일까지 도 누리집(https://www.chungnam.go.kr/) 도정공고란 또는 충남문화관광 누리집(http://tour.chungnam.go.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아산시는 지난 5일 상황실에서 ‘아산시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아산온천관광특구진흥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각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상황 및 앞으로 추진 방향과 보완점에 대한 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사인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아산시의 관광 여건 및 환경분석과 함께 관광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계획과제를 도출했으며, 그에 따른 관광개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추진과제의 4개 핵심과제는 △신정호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아산 조성 △삼색 온천을 통한 치유 아산 조성 △성웅 이순신과 함께하는 역사체험 아산 조성 △방문하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한 스마일 아산 조성이며, 그에 대한 70여 개의 세부과제도 도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및 사업분석을 바탕으로 우선순위 사업을 정해 단기·중장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관광 권역 간 연계 강화 등 효율적인 관광자원 관리 방안 모색을 통해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아산온천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현경 문화복지
충남 서산시가 농한기를 맞아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어르신들의 중풍 예방과 겨울철 면역력 증진을 위해 ‘농한기 한방 중풍 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농한기 한방 중풍 예방교실은 관내 경로당 15곳에서 진행되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효율적인 신체활동 시간을 제공한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중풍예방관리법 교육 △한방 기공체조 및 낙상 예방 체조 △한방양생 및 통합 보건교육(영양·금연·절주·구강) △만성질환 예방교육 및 상담 등이다. 시는 이번 예방교실로 기공체조를 비롯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중풍을 예방하고, 능동적인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해 자가건강관리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농한기 한방 중풍예방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한기 한방 중풍 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총 448회, 94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한방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천안시는 대진목장과 신대진목장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 저감 농가에 주어지는 인증 제도로, 저탄소 축산업 장려를 목표로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 무항생제, 식품안전관리(HAPP) 등 7개의 축산물 인증 중 1개 이상 획득하고 축종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10% 이상 줄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이를 인증해주는 제도다. 대진목장과 신대진목장은 우유 생산량 향상과 가축분뇨 관리 등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해 일반 농장보다 탄소 배출을 평균 18% 저감했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인증에 필요한 검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도록 미생물 제제 공급, 퇴비 부속도 처리 지원 등 맞춤형 지도를 제공했다. 전대규 신대진목장 대표는 “지속적인 탄소 발생량 저감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가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향후 천안 지역 내 저탄소 축산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통해 지역 농가들이 친환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대표 이상학)이 제천에서 재배한 허브 채소 딜(dill)을 활용하여 대중 관광 음식을 개발하고 지역경제와 농업, 음식 축제에 이바지하지는 활동을 하고있다. 딜 허브 채소는 기원전 5,000년 전부터 유럽, 캐나다, 미국, 동남아 등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미나리과 조미채소로 명칭은 딜(dill) 고대 스칸디나비어인 딜라(dilla)가 변하여 딜(dill)이 되었으며. 진정시키다 에서 어원이 왔다고 한다. 딜은 비타민C를 비롯해 영양분이 풍부하며 해충이 없어 무농약으로 1년에 2회정도 재배가 가능하다. 잎과 줄기부터 꽃과 씨앗까지 활용가능하고 향기가 멀리가서 밀원식물로 쓰이기 좋다. 이상학 대표는 14년 전 우즈베키스탄인에게서 받은 딜 씨앗 몇 알을 번식시켜 2021년 제천비행장에서 200㎡ 재배 시민들에게 채소와 씨앗 나눔 행사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이피클. 딜 버터 요리를 만들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빵을 만들어 먹거나 생선, 육류 누린내 제거에 활용한다. 맑은하늘 푸른제천 시민모임에서는 몇 년간 딜을 활용한 음식을 개발해왔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약채락과 더불어 지역 대표 관광음식으로 활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