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 흐림동두천 -8.7℃
  • 맑음강릉 -2.5℃
  • 맑음서울 -6.5℃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0.6℃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9℃
  • 제주 5.6℃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6.9℃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경제산업

2024 네팔 서울 투자세미나, 한국-네팔 협력 강화의 장 열려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2024 네팔 서울 투자세미나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B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주한네팔대사관이 주최하고 한국네팔국제교류협회가 주관하여, 한국과 네팔 간의 경제 및 문화적 연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네팔의 다모다르 반다리 산업통상부 장관과 쁘스뻐 라지 버떠라이 대리대사가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을 비롯한 여러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쁘스뻐 라지 버떠라이 대리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고, 그는 양국 간의 우호적 관계를 강조하며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다모다르 반다리 장관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한민국과 네팔 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우호적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두 나라의 화합을 기념하는 MOU 체결식이었다. 김병관 회장과 네팔 상공회의소의 찬드라 프라사드 다칼 회장, 두르가 비크럼다파 수출기업협회 부회장이 참석하여 협력의 의지를 다지며, 양국 간의 경제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2부에서는 한-네팔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네팔의 투자환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양국 간의 투자 및 무역 촉진 전략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또한, 기업 간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B2B 회의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은 서로의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네팔의 특산품인 캐시미어와 다양한 차들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를 통해 네팔의 문화와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한편, 오는 2025년 7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수입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전해졌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네팔 간의 경제·문화적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양국의 협력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