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흥덕구 오송2산단 전 구역에 4개월에 걸쳐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마치고 통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세척 작업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오송2산단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송2산단 전 구역 상수관로 32㎞를 대상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해왔다.시는 오송2산단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5월~6월 주거ㆍ상업권역 상수관로 16㎞, △7월~8월 아파트ㆍ공장권역 상수관로 16㎞를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세척했다.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및 일시적 탁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교대 근무로 주ㆍ야간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 없도록 작업을 진행했다.세척 작업은 상수관 내부에 세척 기계 투입하고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과 물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척 결과 공급 가능한 탁도(맑은 정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나왔다.시는 이번 관 세척 작업으로 오송2산단 지역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연차별 계획을 통해 청주시 관내 상수도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농업인회관에서 농업경영체, 관련 학계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미래 경북농업 발전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최근 기후변화는 전 세계 농업 분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더위를 보였던 2023년을 넘어 가장 뜨거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온도상승은 작물 생산량 감소, 재배 적지 변동, 병해충 피해 증가를 초래해 농업 생산성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이러한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미래 전략을 논의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기조 강연자로 나선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기후변화가 경북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주제 발표에서는 한현희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이 과수 이상기상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품종개발, 안정생산 연구 방향을 제시했고, 경북농업기술원 이지은 박사가 기후변화 극복 방안 중 하나인 스마트농업의 국내외 사례 및 최신 기술 동향을 발표했다.또, 강대현 플랜티팜 대표는 환경변화에 대응 가능한 식물공장의
서부보건소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점검을 9월 중 실시한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감소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 집단발생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관내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시설 환기 여부,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이 이뤄지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시설 내 7일 이내 2명 이상 환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는 입원·입소자는 격리를 권고하고 개인위생 및 실내 환경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도 홍보할 예정이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확산 방지를 위해 2시간마다 10분씩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안군 귀농귀촌협의회 백산지회 15여명은 지난 27일 추석 명절을 맞아 도로변 및 하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상류로 유입된 쓰레기를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요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백산면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정열 지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고 우리 지역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겠다”며 “봉사와 헌신을 통해 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아 백산면장은 “지역 주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백산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적극행정의 귀감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깨끗한 백산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서강동(동장 심순섭)이 지난 28일 연등천 일대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를 위해‘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흙공 던지기’ 행사를 진행했다. EM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로 구성된 것으로, 하천 바닥에퇴적된 오염물질 제거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를 통해 악취제거 및 수질개선에 쓰인다. 이날 투입된 1,000여 개의 EM흙공은 서강동 주민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이 지난5월에 만든 것으로, 3개월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직접 하천에 투입함으로써 연등천 수질 환경 개선을도모했다. 또한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환경 캠페인과 연등천 주변 청결 활동을 병행함으로써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힘썼다. 서선기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적극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환경을 살리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심순섭 동장은 “깨끗한 연등천을 미래세대에 남겨주기 위해 노력하는 서강동 주민과 위원들께 큰 감사를 드리며, 동에서도 깨끗한 연등천 살리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천시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 물림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근(SFTS)은 쯔쯔가무시균 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11월은 진드기 유충이 많아 개체수가 증가하는 시기로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는 주로 텃밭,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 풀이 많은 장소에 널리 분포해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 전 긴 소매,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입은 옷은 털어서 바로 세탁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는지 수시로 살피고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잠복기가 지난 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정희숙 사천시보건소장은 “추석 명절은 벌초나 성묘 등의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8월 28일부터 3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2024)’을 찾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남해안 남중권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시회(SWEET)’와 국내 유일 기후환경변화대응기술 전문 ‘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통합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및 자원순환과 관련된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여수시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기원과더불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예정된 지역 축제 정보를 관람객에게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통해 해양보전과 기후보호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국가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주시가 중국 츠저우시와 협력에 나섰다.경주시는 중국 츠저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지질공원 교류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8일 밝혔다.츠저우시는 중국 안후이(安徽)성 남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중국 불교의 4대 명산 중 하나인 구화산(九華山)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지난 27일 경주를 찾은 츠저우시 대표단은 동남산 상사바위, 탑곡 마애조상군, 불곡 마애불,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 등을 둘러본 후 경주 국가지질공원에 큰 관심을 보였다.이날 츠저우시 대표단은 구화산 세계지질공원(2009년 지정)을 소개하고, 경주시는 경북동해안국가 지질공원의 현황을 소개하며 양 도시 간 지질공원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 지질유산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경주 국가지질공원’은 경주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 주상절리 등 4곳이 지난 2017년 환경부 인증을 받았으며, 동해안을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 4개 시·군의 지질명소 29곳이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8일부터 지역내 식품접객업소 15개소를 대상으로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컨설팅은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에 발맞춰 외식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주)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이 맡아 진행하며, 선정된 외식업소에 대해 푸드테크 배달서비스 식재료 관리 손익관리 마케팅 인사·노무·세무 동선 효율화 주방환경 개선 등 8개 분야에서 1:1 대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각 업장의 현황을 세밀히 분석해 수익 개선을 위한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여 업소 중 하나인 OO식당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마케팅과 손익 관리에 대한 조언이 절실했는데, 이번 맞춤형 컨설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최근 급변하는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컨설팅이 외식업소의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일명 ‘쓰레기덕후’로 불리는 자원순환해설가들이 ‘자원순환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뭉쳤다. 광주광역시는 29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재활용 업(UP), 쓰레기 다운(DOWN) 광주’를 위한 찾아가는 순회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자원순환해설사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쓰레기, 더이상 묻지 말고 바꿔쓰자’를 주제로 시작된 간담회에서는 선도적으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자원순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쓰레기 원천 감량 필요성, 에너지·자원 등을 다시 쓰기 위한 재이용·새활용·재제조 산업 지원책, 자원회수시설 등 지속가능한 처리 등이 논의됐다. 또 일회용컵 보증금제 제로웨이스트 카페 지원 제주도 클린하우스와 같은 생활폐기물 거점배출시설 시범사업 마을축제·행사 등에 다회용품 지원 확대 등도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특히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에 따른 자원회수시설 조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8일 순천대학교, 녹색에너지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환경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목포시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 파루홀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순천시 공무원과 국책 연구기관의 기후환경 정책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박사의 “순천시민 기후변화 적응과 혁신 정책에 관한 인식”,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대 교수의 “전라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과 환경 발자국 평가”, 강영은 경상국립대 교수의 “IPCC AR6, 순천시 기후적응 사회경제 통합시나리오”, 심현 순천대 교수의 “순천대학교 탄소중립 기술개발 현황”, 김유진 지방행정발전연구원 팀장의 “순천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순으로 발제가 진행됐다. 이어 순천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계획을 바탕으로, 순천시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과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추석을 맞아 순천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생태수도 순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11개 어촌계의 어업인 500여 명과 함께 대대적인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순천시 수산업경영인과 순천시 어촌계협의회 등 유관기관들이 협업하여 어업인 주도의 봉사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실시한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활동에 이어,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정화활동은 순천만습지 일대와 해룡면 와온마을, 별량면 용두마을 해안가에서 진행되었으며, 어업인들은 해상부유물, 해안가 및 어항에 방치된 해양쓰레기 등 약 62톤의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정화활동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습지 보전을 위해 어촌계 어업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