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가 깃든 목사고을 나주 읍성권에 ‘현대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024년도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선정에 힘입어 나주정미소 건물에 ‘나주작은미술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했다. 지역 주민단체인 읍성마을관리협동조합에서 ‘미술관이 있는 흔한 동네 풍경’이라는 주제로 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작은 미술관은 나주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나주정미소의 4동, 5동을 중심으로 연계 운영된다. 대형 미술관은 아니지만 나주의 첫 미술관이자 주민들의 주체적인 노력과 행정 지원이 이뤄낸 결실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큐레이터가 연계된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는 ‘흔한 동네 풍경_ 정미소 그라운드(GROUND)’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성인이 된 동네 주민들의 어린 시절, 현재 아이들의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동심’을 콘
대전 한밭도서관은 유아,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11월 2일 꼬꼬마 인형극‘개구리 왕자’공연을 선보인다. 11월 꼬꼬마 인형극‘개구리 왕자’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왕자가 마법에 걸려 개구리로 변한 이야기이다. 공연이 끝나면 인형극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한다. 김혜정 한밭도서관장은“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손인형극 공연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거운 독서문화 체험을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한밭도서관 어린이자료실(☎042-270-7516)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음성예총(지회장 강희진)과 함께 오는 11월 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4시까지 음성휴게소(남이방향)에서 음성품바축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음성휴게소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2025년 개최될 제26회 음성품바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품바캐릭터를 활용한 품바가방, 파우치,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음성품바축제 퀴즈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양재기, 김광범 품바의 품바공연과 음성품바축제 홍보단의 활기찬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장소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련됐다. 쇼케이스 참여는 음성휴게소(남이방향)를 방문하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채수찬 군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음성휴게소서 점심 식사와 차도 즐기면서 음성품바축제의 즐거움을 체험하시고, 지인분들에게 2025년 음성품바축제도 많이 홍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진 음성예총 지회장은 “단풍이 절정을 맞는 시기로 단풍 구경을 위해 이동하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음성휴게소에 들리셔서 음성품바축제도 알아 가시고 즐거운 추
제12회 박달재옛길걷기 행사가 오는 11월 2일 박달재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박달재전통시장 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박달재전통시장 고객센터에서 출발해 박달재휴양림을 거쳐 박달재 옛길을 따라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걷기대회 후에는 떡메치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용진 박달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달재전통시장은 현재 74개의 점포 중 58개 점포가 상인회를 이뤄 2018년 인정시장에 등록되었으며, 매년 여름축제와 박달재옛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2일(토) 청원구 북이면과 상당구 미원면이 ‘찾아가는 청주문화나눔’ 무대로 들썩인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통합청주시 10주년 기념 ‘찾아가는 청주문화나눔’ 공연의 여정을 2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NH농협 충북본부(총괄본부장 황종연, 은행본부장 임세빈, 이하 충북농협)의 후원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통합 청주 10년을 맞아 옛 청원군 지역의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향유의 시간을 나누고자 기획한 이번 공연은 특히 유서 깊은 마을축제들과 연계해 즐거움을 더한다. 우선, 이날 오후 3시에는 청원구 편으로 북이면 행정복지센터 광장 및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9회 가을축제 추수감사제 현장에서 첫 무대를 펼친다.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며, 청주문화나눔 홍보대사인 팝페라 가수 최진호, KBS청주 어린이합창단의 무대에 이어 트로트 왕자 양지원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오후 5시30분에는 상당구 편이 이어진다. 미원면 잔디공원에서 열리는 제22회 미원 쌀안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며 역시
「제29회 강릉시여류작가협회 작가 초대전」이 10월 29일(화)부터 11월 4일(월)까지 7일간 강릉시평생학습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은 다양한 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예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예술·교육의 도시 강릉에서 미술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강릉시여류작가협회(회장 정지연) 회원들의 수준 높은 작품과 더불어 강릉시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각각의 이야기를 담은 동양화, 서양화, 도예, 공예, 전통자수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다양한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개막식은 29일(화) 오후 5시 강릉시평생학습관 전시장에서 열리며, 이날 개막식에 방문한 시민들은 출품 작가로부터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1월 2일(토)에는 푸어링바다- 아크릴물감과 미디엄을 섞어 부어 흐르게 하는 추상미술, 11월 3일(일)에는 비즈팔찌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고, 체험마다 선착순 16명까지
삼척시가 지난 25일부터 3일 동안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라는 부제로 열린 ‘2024 삼척 문화유산 야행’이 많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7야(夜)를 테마로 달빛으로 물든 삼척 죽서루와 삼척 성내동성당을 비롯한 문화유산과 문화시설 등을 배경으로 2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삼척도호부사 부임 행차 재현은 취타대를 선두로 삼척도호부사와 어린이 도호부사, 유림, 삼척문화원,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야행의 의미를 살렸다. 올해는 특히 작년에 자연주의 건축의 백미이자 관동팔경 중 유일한 국보이며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삼척 죽서루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이번 야행은 죽서루 광장에서 열린 권연태 연희단의 야간 줄타기 공연, 성내동성당에서 진행된 캔들라이트 공연, 대학로와 죽서루 주차장에서 진행된 버스킹, 경사재에서의 척주동해비 탁본 체험, 삼락관에서 초콜릿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올해 야행에서는 윤딴딴, 잠골버스가 참여한 대학로 문화가 있는 날, 박휘순, 안상태 등이 출연한 개그 뮤지컬
- 뮤지컬 캠프‘Dream On Stage’공연 ◇ 뮤지컬 배우를 꿈꾼 시민 30명, 26일(토) 성남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 뮤지컬 제작사 박명성 프로듀서 총괄, 현직 분야별 전문가가 3개월 동안 지도… 인기 뮤지컬 넘버로 장식한 갈라 콘서트 펼쳐 ◇ “관객에서 주인공이 된 시간, 새로운 일상을 꿈꾸게 해준 소중한 기억” 뮤지컬 배우를 꿈꾸던 성남시민 30명이 10월 26일(토), 성남아트리움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을 선보였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시민들의 진로 탐색과 재능발굴 프로젝트로 성남아트리움 뮤지컬 캠프 ‘Dream On Stage’를 진행해 왔다. 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18세 이상 성남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모집해 총 126명의 지원자 중 오디션을 거쳐 최종 30명을 선발, 8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뮤지컬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다. ‘Dream On Stage’는 ‘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등 굵직한 뮤지컬 작품의 제작사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가 연출 총괄을 맡아 연기 지도까지 함께했고, 연기와 보컬 안무 등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도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26일(토)
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이 28일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39에 문을 열었다. 지하3층부터 지상4층까지 있는 연면적 약 1만 제곱미터(㎡) 규모의 문화관에는 체육관, 당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실 등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평생교육센터, 가족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건물에 갖췄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인근 시민들의 복지가 크게 개선되고, 다양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며 이번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이는 최대호 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2021년 9월 첫 삽을 뜬 후 약 2년 7개월의 공사 끝에 올해 4월 준공했다. 총 공사액은 341억4,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3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296억4,000여만원이다. 사회복지법인 ‘돕는 사람들’이 안양시장애인복합문화관 내 반다비체육센터를 비롯해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을 위탁 운영한다
평택시 시립안중지엔하임어린이집(원장 권경미)은 지난 24일 바자회 수익금 73만 원 전액을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시립안중지엔하임어린이집에서 학부모님들과 함께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서부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권경미 원장은 “원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아나바다 벼룩시장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귀한 시간이 됐다”며 “시립안중지엔하임어린이집 가족들의 마음이 어려운 지역 주민께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부노인복지관 김수희 관장은 “뜻깊은 나눔을 하신 시립안중지엔하임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후원금은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사용해 후원자님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성식 평택행복나눔본부 나눔국장은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이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따뜻하고 훌륭한 사회 일원으로 자라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립안중지엔하임어린이집은 지난 5월 개원했으며, 0~7세까지의 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는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2024년 동두천, 연천 5070 일자리 박람회’에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시니어 및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일자리 체험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소개하고 구직 상담을 진행했는데, 준비한 대기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민경연 관장은 “동두천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근로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소득 창출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동두천시노인복지관은 공익 활동형 사업단 1,140명, 사회 서비스형 사업단 876명, 시장형 사업단 115명 등 총 2,13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흥시 월곶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6일 월곶 미래탑 광장에서 ‘달빛 문화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곶동 주민자치회 문화분과가 주관해 진행됐으며, 2024년 월곶동 주민자치계획의 일부인 달빛거리 상설 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진행했던 다른 행사들과 다르게, 주민들이 직접 아티스트가 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주민 아티스트들과 20명의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주민 협력의 장이 형성됐다. 축제는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과 월곶동 유관 단체장 등 주요 내빈들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월곶동 국악 동아리 ‘물방울국악단’, 청소년 댄스 동아리 ‘메이키즈’, 청소년 밴드 ‘골드키위새’, 월포초 성악 동아리 등으로 이뤄진 주민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다촘운 체험 부스(바람개비 만들기, 소품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를 운영해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지선 월곶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공연자로서 역량을 펼치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