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오는 30일 토요일,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특별한 공연이 개최된다. 늦가을 밤 ‘하늘에서 빛나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500대 드론이 빚어내는 장엄한 드론라이트쇼가 국가정원 스페이스허브 일원에서 펼쳐진다. 국가정원 서문의 대표공간인 스페이스 허브와 아름다운 WWT습지를 배경으로 개최되는 이번 드론쇼는 아날로그 정원 위에 디지털 콘텐츠가 더해져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재개장 이후 4백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아온 국가정원의 대표 콘텐츠인 호수정원, 스페이스브릿지, 스카이큐브, 캐릭터 등이 밤하늘을 누비는 수많은 불빛들을 통해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테라피가든에서 운영되었던 아로마롤온, 미스트 제작 등의 체험프로그램 등이 준비되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사 당일 공연이 시작되는 오후 5시부터는 국가정원 입장료가 면제되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이벤트다”며 “많은 분들이 가을밤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한방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지중해담치(홍합) 유생 출현량과 해양환경을 조사·분석한 결과, 올해 채묘 적기가 11월 하순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고수온의 영향으로 여수해역의 11월 수온이 평년 수온보다 약 2℃ 가량 높게 나타나, 지중해담치의 중·대형 유생 출현이 다소 빠른 편이다. 최근 유생 조사 결과 발달 단계별 유생이 순조롭게 분포하고 있다. 유생 조사는 여수 주요 생산 어장인 가막만·돌산 동측 해역의 총 6개 정점(신월, 송소, 나진, 돌상 상·하동, 방죽포)에서 매주 2회 이상 실시한다. 유생 출현 분석 결과는 문자 등을 통해 양식어업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적기 채묘와 양식어장 관리를 지도할 예정이다. 여수지역 지중해담치 양식은 주로 청정 해역인 가막만·돌산 동측 해역에서 이뤄진다. 443㏊ 어장 면적에서 연간 1만 3천여 톤을 생산해 약 130억 원(전국 대비 41.5%)의 소득을 올리는 주요 양식 품종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중해담치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양식 어장 예찰 확대와 유생 출현 정보를 어업인에 신속하게 제공해 어가 소득이 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