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하동군장학재단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 고등학생 겨울방학 해외문화체험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세계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내 5개 고등학교 재학생 60명, 학부모 및 인솔 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국 절차 ▲안전 수칙 ▲건강관리 및 보험 안내 ▲학생 유의 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현지 체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됐다.
프로그램은 미국 주요 도시의 교육·과학·문화 체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 학생들은 1월 14일부터 10일간 동부와 서부 2개 팀으로 나누어 탐방한다.
동부 지역 팀은 하버드와 예일대학교에서 교수 특강을 듣고, 펜실베니아대학교와 MIT캠퍼스 투어를 재학생과 함께 진행한다.
이어서 뉴욕 자유의 여신상, UN 본부, 증권거래소, 센트럴파크, 워싱턴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탐방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을 통해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서부 지역 팀은 스탠포드·UCLA 대학에서 교수 특강을 듣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특히 에메랄드 고등학교에서 현지 정규 수업과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학교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 베벌리힐스, 그리피스 천문대 등을 비롯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구글 신사옥, 금문교 등 주요 문화·관광지도 탐방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하승철 하동군수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곧 지역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며, “이번 해외문화체험이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더 넓은 세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책이나 강의로는 얻기 어려운 값진 배움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교육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하동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하동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