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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교육도서관, 독서심리상담봉사단 위촉

지역 아동·청소년 맞춤형 독서치료 서비스 본격 운영

 

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단양교육도서관은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독서치료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독서치료는 독서심리상담사가 책을 매개로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돕는 상담 활동으로, 책 속 이야기와 대화를 통해 마음의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단양교육도서관은 전문 상담 인력 확보가 어려운 단양군의 지역적 여건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독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을 기획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고보조금을 확보하고,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한국독서치료학회에서 발급하는 독서심리상담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배출된 전문 강사들을 ‘독서심리상담봉사단’으로 위촉하여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 심리·정서 지원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러한 과정은 공공도서관으로서는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선도적 시도라 할 수 있다.

 

또한 단양교육도서관은 독서치료 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독서치료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맞춤형 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 자문, 상담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슈퍼비전 지원, 현장 사례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회복과 안정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독서치료 서비스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독서심리상담봉사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독서활동과 심리상담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시범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단양군 별방·제일·행복 지역 아동센터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4건, 집단상담 2건을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 아동들은 독서치료를 통해 자존감 회복, 또래 관계 개선, 정서 안정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현희 관장은 “이번 독서심리상담 전문가 양성과 봉사단 위촉, 그리고 한국독서치료학회와의 협약은 독서를 매개로 지역 맞춤형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개척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학교(Wee클래스, 늘봄), 교육지원청(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속 가능한 독서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단양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