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신유철 기자 |
연천군이 국내외 청년들과 함께 DMZ 일대의 생태 가치를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천군은 지난 25일, DMZ 평화의길 11코스와 굼벵책방에서 ‘DMZ 생물다양성 탐사 및 청년 워크숍’ 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태국 등 5개국에서 온 청년 13명이 참여했으며,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DMZ와 임진강을 잇는 사미천 일대에서 철새 이동 경로를 따라 다양한 새들을 관찰했습니다. 특히 막 도착한 두루미 떼의 비행 장면을 직접 목격하며 DMZ 생태계의 생명력을 생생히 느꼈습니다.
탐사 이후에는 워크숍이 이어져, 각국 청년들이 자신들의 환경보전 활동을 공유하고 연천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천의 자연과 평화를 함께 체험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 청년과 청소년, 지역주민이 함께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