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인천지역 돌봄센터 어린이 약 650명을 대상으로 “인천항 맞춤 해양쓰레기 및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항만공사가 HMM, 인천광역시환경교육센터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인천항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지역 어린이들에게 알리고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행사는 2021년부터 이어진 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은 전문성을 살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교육 교구 “업사이클 젠가”를 기획·제작하고, HMM은 인천항 입항 선박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PET병)을 수거해 제공한다.
인천광역시환경교육센터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사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HMM 선박에서 회수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 젠가”를 교구로 사용한다.
이 젠가는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인천항만공사 및 HMM의 친환경 사업을 소개하는 문구를 블록에 새겨,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젠가 블록에는 “선박배출 폐플라스틱 회수 및 재활용”, “자원순환 활성화”,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친환경 선박 전환”과와 같은 메시지가 포함된다.
인천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HMM,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선박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행사물품과 기념품 등으로 활용해 왔다.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환경교육용 교구를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환경교육용 교구을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와 HMM은 자원순환 외에도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essel Speed Reduction, VSR)을 통한 연료 절감 및 탄소 배출 저감, 친환경 연료 사용 선박으로의 전환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천항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해양쓰레기 문제를 이해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항만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