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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진주시의원 “불균형 해소 최적지…한국벤처투자, 경남혁신도시로” 유치 촉구

한국벤처투자 진주 유치로 남부권 혁신거점·선순환 성장 가능할까?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착수 등이 포함되면서 국가균형발전 정책 논의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윤성관 진주시의원은 한국벤처투자를 반드시 경남혁신도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윤 의원은 16일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부권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면 한국벤처투자가 진주로 이전해야 한다”며 “이는 남부권 창업 생태계를 완성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벤처투자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자본을 공급하는 ‘모태펀드’ 운용 기관으로, 투자 초기 단계 기업에 안정적 자금 지원과 투자 전문성을 제공한다.

 

윤 의원은 한국벤처투자가 진주로 이전하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지역 특화 산업 분야의 투자·고용 선순환 구조가 완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벤처투자의 약 75%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비수도권은 25%에도 미치지 못하는 데다가 경남권은 1~2% 수준에 불과하다.

 

투자기관의 재배치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큰 이유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진주시가 한국벤처투자 유치에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5극 3특 전략과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도 부합하는 남부권 중심도시로서, 진주는 이미 다양한 공공기관과 연구소, 지역 대학이 집적돼 있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업기업이 가장 필요한 초기 단계에서 투자 열위에 놓이는 현실을 고려하면, 한국벤처투자 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부가적으로는 부산 한국거래소와의 연계 가능성도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진주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 기업들이 부산 한국거래소에 상장까지 이어진다면 창업-투자-상장이 한 권역 안에서 완결된다”며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진주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