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청장 황창선)은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대상 약취유인 사건 등으로 시민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아동 대상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 11일(목)부터 10월 12일(일)까지 한달여간 ‘초등학교 등하굣길 특별점검 및 안전강화기간’을 운영한다.
앞서 대전경찰청은 9월 10일(수) 범죄예방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아동 안전과 관련된 경찰 각 기능 및 경찰서 범죄예방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하고 총괄적인 추진방향을 마련하였다.
이번 대책에 따라 경찰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 범죄예방진단팀을 구성하여 통학로 주변의 위해요소를 전수 점검하고, 발견된 방범취약요소는 즉시 개선하는 등 환경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기동대·지역경찰·방범협력단체 등을 집중 배치하여 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분위기를 선제적으로 제압하여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경찰서는 경찰서장 주재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 주민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학교 안전대책을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치안 기반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아동 대상 범죄는 우리 사회 전체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번 특별점검과 안전 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어린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방통신사 신태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