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음성군이 내수면 자원의 자율적 관리 체계 조성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2일~3일 이틀에 걸쳐 관내 어업단체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8개 저수지에 토종붕어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붕어 종묘 190만미를 5월에 공급받아 소이면 봉전리의 양식장에서 4cm 이상까지 성장시켜 전염병 검사를 마친 후 관내 금왕읍 백야 저수지 등 8개 저수지에 토종붕어 치어 78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외래어종의 습격, 기후변화 등으로 감소한 어족자원을 유지·보전하기 위해 토종붕어 방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토종붕어는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허리 부분에 위치하는 중요한 지표종으로서 육식성 어류의 자원 증식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가 필요한 품종이다. 우리나라의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내수면의 대표 어종으로서 가뭄과 수질오염에 강한 적응력을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인들이 붕어를 직접 생산해 방류하는 토종붕어 방류 사업을 통해 내수면 자율 관리 조성, 어족자원 증식 및 수중 생태계 균형 유지 등 내수면어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