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 광주시교육청-구글, AI 기반 맞춤형 교육 협력 추진
광주시교육청과 글로벌 기업 구글이 AI 기반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정선 교육감을 포함한 광주시교육청 방문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구글 베이뷰 캠퍼스를 찾아 '구글 포 에듀케이션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수업 지원과 교사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교실 수업의 질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광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은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국 주요 IT 기업과 대학을 탐방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 목포시, 생명기억관 조성과 연계한 지역 상생 논의
목포시는 지난 25일, 목포 오션호텔에서 국립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건립과 관련한 지역상생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선체 이동 경로 변경, 지역 관광 인프라 개선, 마을 진입로 확장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상생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지역주민,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에 선체 조속 이행과 열린 공간 추가 조성 등 구체적인 방안을 건의했다.
목포시는 향후 생명기억관이 단순한 추모시설을 넘어 지역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 광산구, 주민총회 통해 마을 민주주의 실현
광주 광산구는 9월까지 '2025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 현안에 대한 주민 참여형 정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총회는 광산구 21개 전 동에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열리며, 주민이 직접 발굴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치 공론장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연극, 뉴스, 뮤지컬 등 창의적인 형식을 통해 세대와 계층의 벽을 허물고, 청소년·상인 등 다양한 구성원이 마을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있다.
광산구는 사전 설문조사와 의제 홍보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과 실질적 자치 분권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