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7월 11일(금)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복지관 강당에서 제1회 '문화가 있는 금요일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온(ON)동네 복지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1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했다.
김영선 관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같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무대에는 다채로운 마술과 따뜻한 노래가 이어졌다.
마술사 오효룡 씨는 카드 마술, 비둘기 마술, 링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기타스토리 포크대장 김용호 가수를 비롯해 여러 음악인들이 무대에 올라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철산종합사회복지관의 후원사인 시카고피자 최인철 대표는 “어르신들을 위해 10년 만에 다시 노래할 수 있어 뜻깊다”고 인사를 전하며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를 들려주었다.
가수 스타리 이수정 씨는 맑은 목소리로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러 관객들에게 환한 미소를 안겼으며, 가수 서기원 씨는 하모니카와 기타의 합주로 지난 시절의 추억을 담아냈다.
가수 김나은 씨는 자작곡 오늘도 내가 여기 있어를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했고, 마지막 무대에 오른 김용호 가수는 “80살이 될 때까지 노래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담배가게 아가씨 등을 열창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을 관람한 철산동 거주 최기원 어르신은 “특히 하모니카 연주를 들으니 옛 추억이 떠올라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광명1동의 조순자 어르신은 “옛날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함재순 어르신도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 기뻤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김영선 관장은 “주민이 함께하는 철산사회복지관에 앞으로도 많이 놀러 오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경품 추첨과 함께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방통신사 김동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