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호 시의원이 8일 의회 직원들과 함께 대구리에 위치한 한 포도 농장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에는 의회 직원 4명이 동참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포도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함께했다.
포도 봉지 씌우기는 단순해 보이지만 포도를 병충해로부터 보호하고 상품성을 높이는 데 꼭 필요한 과정으로, 세심한 손길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이동호 시의원은 “직접 농사일을 해보니 농민 여러분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새삼 깨달았다”며 “오늘의 작은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 중에는 농장 어르신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으며, 참여자들은 중간 휴식 시간에 수박과 자두를 함께 나누며 더위를 식혔다. 몇 시간 동안 이어진 작업으로 몸은 지쳤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보람이 컸다는 평가다.
이 시의원은 “우리가 매일 먹는 농산물 한 알에도 농민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