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국회의원)이 27일 강릉을 찾아 지역 소상공인·상인·외식업 관계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전 11시 30분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김동찬 위원장과 차담회를 가진 뒤, 곧바로 행사장 내 난장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시장 2층에서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상인연합회와 한 시간가량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세희 위원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3시부터는 중앙시장과 성남시장을 돌며 장을 보는 ‘골목골목 현장 행보’를 이어갔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했다. 시장 상인들은 “주차 문제 해결과 청년 창업 지원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마지막 일정인 오후 4시 30분 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 사무실(경강로 2267번길 9, 2층)에서는 박주국 지부장, 이철희 사무국장 등 운영위원·임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외식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주국 지부장은 “코로나19 이후 매출 회복이 더딘 상황”이라며 “임대료 지원과 업종 다변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오세희 위원장은 “민생 경제 현장에서 직접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당과 국회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하며, 이날 강릉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