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이 어버이날을 맞아 온정으로 물들었다. 지난 3일, 별내면 에코-랜드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5 별내면 어르신 큰 잔치’에는 약 1,300여 명의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에코-랜드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가 주관하고, 남양주시가 후원했으며, 남양주시 한국예총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념식과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현장을 찾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의 남양주가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헌신이 큰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사랑과 존중의 가치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이끈 주민지원협의체는 「남양주시 광역 소각잔재 매립장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 지원과 종량제봉투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장학금, 복지사업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지역의 정과 감사가 어우러진 이번 어르신 큰 잔치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