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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 가족 방문객 북적…도자 예술 체험과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인기

- 석가탄신일·어린이날 연휴 맞아 예스파크 활기…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 기자) 경기도 이천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이 이어진 연휴 기간 동안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붐비며 성황을 이뤘다. 한국 도자 문화의 중심지인 이천의 뛰어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앞세워 남녀노소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예스파크 곳곳에 자리한 여러 도자기 판매장과 공방을 둘러보며 이천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전통적인 작품부터 현대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감상하고 구매하는 재미에 많은 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넓은 축제 공간 내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되는 순환 열차는 방문객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가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가장 큰 요인은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다. 어린이들은 도자기 흙을 직접 만져보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도자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예 체험과 함께 놀이터, 미니 집라인 등 신나는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다.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풍성한 먹거리 또한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지난 4월 25일에 개막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는 오는 5월 6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이천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도예 산업 발전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도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천도자기축제가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