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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남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4월호’ 발행

지역 특성 담은 돌봄과 고교 교육 모델 조명

 

한방통신사 김성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소식지 '함께 꿈꾸는 미래' 2025년 4월호가 나왔다.

 

소식지는 ‘전남’과 ‘교육’을 큰 줄기로 삼아 지역성과 교육의 본질을 담아낸다.

 

올해는 특히 전남의 의(義) 정신과 교육가족의 일상을 집중 조명한다.

 

첫 코너는 ‘전남을 읽다-義’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하게 민중항쟁을 펼쳤던 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코너다.

 

4월호에서는 1970년대 ‘함평 고구마 피해보상 투쟁’ 사건을 들여다본다.

 

함평 사건은 유신시대, 독재정권의 관제 기구로 변질된 농협에 농민들이 장기간 조직적으로 저항한 사건이다.

 

수매 약속을 지키지 않는 농협에 농민들이 햇수로 3년을 저항했고, 결국 농협은 손을 들었다.

 

기사는 함평 고구마 투쟁은 193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 이후 농민이 조직적으로 저항해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쟁취한 첫 사례이며, 농협의 민주화를 이끌었고, 나아가 한국 농민운동의 큰 이정표가 됐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교육현장을 엿볼 수 있는 ‘탄탄한 교육’ 코너는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모델을 실현한 ‘여수 다봄교실’과 ‘늘봄목포’를 찾았다.

 

여수 다봄교실이 있는 웅천지구는 학령인구가 급증해 학교 돌봄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수교육지원청과 주민이 협력해 아파트 유휴 공간을 돌봄 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늘봄목포는 거점형 모델로 원도심과 신도심 학생들을 연결한다.

 

두 공간 모두 학생들에게 제2의 학교이자, 집처럼 편안하고 놀이터처럼 즐거운 공간이다.

 

이어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고교학점제 핵심 콕콕’을 수록했다.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관해 전남고교학점제지원센터에 접수된 대표 질문과 답변을 Q·A 형식으로 구성해 학부모와 학생의 궁금증을 해소한다.

 

주목할 만한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두근두근 현장’은 순천고-순천대 연계 교육 현장을 취재했다.

 

순천고는 자율형공립고 2.0, 순천대는 글로컬대학 30에 선정됐다.

 

순천고와 순천대는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고 학생들은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교수의 수업을 들으며 삶의 방향을 탐구한다.

 

기사는 순천고와 순천대의 도전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을 짚는다.

 

전남교육가족의 이야기를 싣는 ‘가족’ 코너의 주인공은 구례 마을학교 공동체 ‘청천이랑’이다.

 

청천이랑은 주로 사계절 구례 곳곳에서 학교 공동체와 만나 놀면서 공부한다.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청천이랑 마을학교 대표와 청천초학부모회장은 모두 구례가 좋아 귀촌했고, 청천초에서 만나 가족이 됐다.

 

기사는 이들이 귀촌한 사연과 청천초가 학생 수를 탄탄하게 유지하는 비결을 인터뷰해 소개한다.

 

4월호에서 살펴볼 ‘숲’은 구례 서시천 생활환경숲이다.

 

서시천 이름의 유래와 숲에 전해지는 설화, 현대에 와서 이름에 ‘생활’이 붙게 된 의미와 기능을 다룬다.

 

매월 독자 참여 코너도 풍성하다.

 

▲‘나 때 학교 모습’이 담긴 추억 사진 ▲교육가족들의 일상, 생각 등을 전하는 독자 편지 ▲전남교육 프렌즈 일러스트를 색칠해보는 ‘나도 작가’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선정작에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함께 꿈꾸는 미래'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전남교육소식 또는 유선 전화(홍보담당관 )를 통해 가능하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