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 통신사=신유철기자) 화성특례시는 14일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시장과 부시장의 공식 일정을 주간 단위로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내부 사정으로 일정 공유에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언론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장 및 부시장의 행사 참석 여부를 포함한 일정을 명시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한 매향리 평화기념관을 오는 2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매향리를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민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기념관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개관식 이후에는 상설전시와 기획전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궁평관광지 조성부지 내에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부권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코리아둘레길’의 핵심 구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선은 ▲낙조경관길(5.0km), ▲소금바다길(4.5km), ▲궁평관광길(7.5km) 등으로 구성되며, 서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2월에 1·3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6년 3월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는 ‘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을 오는 9월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쾌적한 숙박 공간과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