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양구군은 농산물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사계절 농업이 가능한 비닐하우스를 현대화하고 첨단화하여 집중호우와 냉해 등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생산성과 품질 향상으로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구군은 대상자 모집을 통해 지난 2월 사업 대상을 확정했고, 올해 15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0개 농가에 6ha 규모의 비닐하우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읍면별로는 양구읍 11동(0.1ha), 국토정중앙면 56동(1.9ha), 동면 28동(0.9ha), 방산면 41동(1.5ha), 해안면 48동(1.6ha) 등이다.
지원 기준은 단동은 3.3㎡당 8만 원, 연동은 3.3㎡당 20만 2천 원이며, 지원 규모는 농가당 330㎡ 이상, 1980㎡ 이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또한 양구군은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자동화 하우스의 노후 비닐 교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2월에 16개 농가, 2.5ha의 규모로 1차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이달 말에는 18개 농가, 3ha의 규모의 2차 대상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 농가에는 연동 하우스의 노후 비닐 교체비를 지원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병구 농업지원과장은 “비닐하우스 현대화 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생산 기반이 조성됨으로써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구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예방을 위한 내재해형 표준시설 설치와 규모화·단지화된 첨단시설 농업의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